롯데케미칼, 2분기 영업손실 770억…5개 분기 연속 적자

이다솜 기자 2023. 8. 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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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 업종 부진으로 롯데케미칼이 5개 분기 연속 적자를 보였다.

롯데케미칼은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770억원을 기록하며 5분기 연속 적자를 올렸다고 8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1402억원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로 전환했다.

롯데케미칼타이탄은 매출액 5437억원, 영업손실 1116억원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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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다솜 기자 = 5

[서울=뉴시스] 롯데케미칼 여수공장 전경.(사진=롯데케미칼) 2023.8.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석유화학 업종 부진으로 롯데케미칼이 5개 분기 연속 적자를 보였다.

롯데케미칼은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770억원을 기록하며 5분기 연속 적자를 올렸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조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402억원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로 전환했다.

사업부문별로는 기초소재사업은 매출액 2조7557억원, 영업손실 828억원을 보였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 부진과 유가 및 원료가 하락에 따른 역래깅 효과가 수익 감소의 주 원인이다. 이에 롯데케미칼은 앞으로 액화석유가스(LPG) 투입비중 확대를 통한 원가경쟁력 확보와 범용 제품 비중 축소,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로 수익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첨단소재사업은 매출액 1조988억원, 영업이익 751억원을 올리며 선방했다. 고수익 지역에 대한 수출 확대와 제품 스프레드 개선 및 운송비 안정화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고객 특화 고부가 컴파운드 제품의 그레이드 개발 및 안정적 공급 역량을 바탕으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타이탄은 매출액 5437억원, 영업손실 1116억원을 냈다. 동남아지역 증설 물량에 따른 공급 부담 및 수요부진 지속으로 매출 및 수익성이 감소했다.

LC USA는 매출액 1498억원, 영업이익 78억원을 기록했다. 에탄 가격 하향 안정화로 원재료 부담이 완화되며 흑자 전환했다.

한편 올 2분기부터는 올해 3월 인수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연결손익에 반영됐다.

롯데케미칼은 "하반기에도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수익성 제고를 위한 운영 최적화와 포트폴리오 개선 노력, 2030 비전 달성을 위한 전지소재사업, 수소에너지 및 리사이클사업 등 미래사업의 속도 있는 실행으로 새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citize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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