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현대아울렛 화재 여파 지속" 현대百, 2Q 영업이익 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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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화재 여파가 지속되면서 현대백화점그룹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8% 감소한 9703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1.9% 줄어든 556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별도기준으로 보면 백화점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9% 오른 5941억원을 기록한 반면, 영업이익은 27.8% 감소한 613억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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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더현대서울 루이비통, 판교점 디올 등 명품 입점 기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화재 여파가 지속되면서 현대백화점그룹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8% 감소한 9703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1.9% 줄어든 556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의 일시적 영업중단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지난 6월12일 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의 영업이 재개된 만큼 매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별도기준으로 보면 백화점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9% 오른 5941억원을 기록한 반면, 영업이익은 27.8% 감소한 613억원을 나타냈다.
백화점은 영패션, 아동, 식품 상품군의 호조로 전년 동기대비 매출이 소폭 신장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영업재개와 더현대서울 루이비통, 판교점 디올 등 주요 명품 브랜드의 신규 입점이 예정돼 있다"며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면세점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5.9% 감소한 1942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9억원 증가했으나 8억원 규모의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에 대해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면세점 부문은 인천공항점의 매출 호조로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129억원 증가해 손익분기점(BEP) 수준의 실적을 달성했다"며 "3분기부터는 인천공항점 규모 확대, 관광객 증가에 따른 항공여객수 회복 등 대내외적 요인에 힘입어 흑자전환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매트리스 계열사 지누스의 경우 올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6.9% 내린 2195억원의 매출과 44.2% 떨어진 52억원의 영업이익을 보였다. 북미지역 대형 고객사의 발주 제한 정책 등으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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