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멸 막는다' 강원 속초·고성·양양 문화도시 추진

이상학 2023. 8. 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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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속초, 고성, 양양 등 3개 시·군이 지방소멸을 막고자 문화도시 추진에 힘을 모은다.

속초문화관광재단, 고성문화재단, 양양문화재단은 8일 속초 마레몬스호텔에서 '속(초)·고(성)·양(양) GO-EAST FORUM with 가미야마'를 타이틀로 포럼을 열고 생활인구 확대에 필요한 문화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고 이스트'(GO-EAST)는 강원 영북지역 동쪽(속초·고성·양양)의 가치와 의미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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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속초, 고성, 양양 등 3개 시·군이 지방소멸을 막고자 문화도시 추진에 힘을 모은다.

GO-EAST 포럼 [속초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속초문화관광재단, 고성문화재단, 양양문화재단은 8일 속초 마레몬스호텔에서 '속(초)·고(성)·양(양) GO-EAST FORUM with 가미야마'를 타이틀로 포럼을 열고 생활인구 확대에 필요한 문화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또 '문화교류를 통한 상생발전'과 '지방소멸 위기 공동대응과 생활인구 확대', '지역연계를 통한 문화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업무협약식도 했다.

왼쪽부터 함명준 고성군수, 이병선 속초시장, 김진하 양양군수가 협약식 기념촬영 [속초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고 이스트'(GO-EAST)는 강원 영북지역 동쪽(속초·고성·양양)의 가치와 의미를 담았다.

이날 포럼에서는 권순석 문화컨설팅 바라 대표와 고영직 문학평론가의 토론, 워케이션으로 유명해진 일본 가미야마에 대한 의견도 오갔다.

도쿠시마현 작은 마을인 가미야마는 인구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예술가 등 다양한 계층이 모이는 곳이 된 곳이다.

가미야마 연대공사에서 공동주택 개발과 옛 주택의 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다카다 토모미 이사와 비영리법인(NPO) 그린밸리에서 아티스트 레지던스 관리를 담당하는 가토 요코가 발제를 했다.

GO-EAST 포럼 [속초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지역 사례는 전옥랑 양양 새활용주식회사 대표와 박대우 고성 온다프레스 대표, 정미현 속초 예비사회적기업 빛나르고 대표가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주는 순으로 진행했다.

이병선 속초문화관광재단 이사장(속초시장)은 "공통으로 직면한 지방소멸 위기에 문화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간 연계한 문화 활동의 시작점이라는 점에서 이번 행사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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