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이응노미술관 미디어 파사드:이응노, 하얀 밤 그리고 빛’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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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 이응노미술관은 오는 11일부터 30일까지 '2023 이응노미술관 미디어 파사드: 이응노, 하얀 밤 그리고 빛'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응노미술관 이갑재 관장은 "이응노미술관 미디어파사드 '이응노, 하얀 밤 그리고 빛'은 이응노의 예술세계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야간 특화 콘텐츠"라며 "여름 밤 대전 0시 축제로 대전을 방문하는 많은 분들에게 이응노미술관 미디어 파사드가 선사하는 빛의 향연을 통해 이응노라는 세계적 거장을 알리는 것에 한걸음 더 다가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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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 이응노미술관은 오는 11일부터 30일까지 ‘2023 이응노미술관 미디어 파사드: 이응노, 하얀 밤 그리고 빛’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대전 관광공사 야간관광 핵심권역 문화시설 연장운영 지원 일환으로 열리게 되며 ‘대전 0시축제’ 기간(8월11~17일)중 매일 상영된다.
이번 미디어파사드는 이응노미술관의 건축물을 바탕으로 한 DEXM Lab(정화용), 홍지윤, Craft X(강정헌, 윤영원)의 영상과 체험프로그램인 이응노 라이트 체험 프로그램(요가&명상), 비대면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외부 미디어 파사드는 오는 11일부터 30일까지 매일 오후 7시 30분 일몰 이후 약 2시간 동안 상영된다.
DEXM Lab의 정화용 작가의 작품은 이응노의 ‘군상’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컴퓨터 코드를 통해 무용가의 몸짓과 이응노의 예술을 사슬처럼 재구성한다. 신체 언어를 매개로 시공간을 가로지르는 환상의 세계를 미술관 내외부에 펼쳐 입체적인 몰입을 선사한다.
Craft X의 강정헌, 윤영원 작가는 이응노의 예술 세계를 유기체적 우주로 해석하며 ‘군상’ 시리즈를 중심으로 우주가 가진 생명의 근원과 무한성을 이응노의 창조성과 접목한다. 작품에 등장하는 다양한 우주 구성 물질의 이미지는 이응노의 예술세계를 의미하는 것으로 동적인 영상 구성을 통해 인간이 맺는 관계성을 드러낸다.
홍지윤 작가는 동양화 전통을 매개로 이응노에 대한 오마주를 선보인다. 이응노의 삶과 예술에서 느낀 경의와 이응노가 제시한 동양화의 가능성에 대한 화답을 빛이라는 물질적 속성에 주목하여 미디어 파사드로 구현한다. 더불어 황병기의 가야금과 김덕수의 사물놀이 국악이 함께 어우러져 한국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한다.
이응노 라이트 요가&명상은 상영기간중 5회(8.12·13·15·26·27일 오후 7시30분~8시30분) 실시되며 미디어 파사드를 배경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호흡과 감각에 집중하는 쉽고 효과적인 요가와 명상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예약은 이응노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비대면 체험 프로그램 또한 요가&명상, 퍼포먼스로 구성돼 있고 이응노미술관 유튜브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이응노미술관 이갑재 관장은 “이응노미술관 미디어파사드 ‘이응노, 하얀 밤 그리고 빛’은 이응노의 예술세계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야간 특화 콘텐츠”라며 “여름 밤 대전 0시 축제로 대전을 방문하는 많은 분들에게 이응노미술관 미디어 파사드가 선사하는 빛의 향연을 통해 이응노라는 세계적 거장을 알리는 것에 한걸음 더 다가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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