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샤니 공장 끼임사고 성실히 원인 규명… 전 생산라인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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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가 계열사인 샤니 제빵 공장에서 끼임 사고가 발생하면서 전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하고 원인 규명에 나섰다.
SPC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40분경 성남 소재 샤니 공장에서 근무하던 50대 근로자 A 씨가 이동식 리프트와 설비 사이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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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40분경 성남 소재 샤니 공장에서 근무하던 50대 근로자 A 씨가 이동식 리프트와 설비 사이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외상성 심정지 상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진 A 씨는 CPR 등 소방당국의 응급처치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 현재 호흡이 돌아와 수술을 준비 중인 상태이라고 한다.
SPC 측은 “불의의 사고를 당하신 직원과 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해당 직원은 당사 응급조치 및 119 신고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전 생산 라인을 곧바로 가동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경찰에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당사는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에 성실한 자세로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SPC는 지난해에도 SPL 평택 제빵공장에서 20대 여성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허영인 SPC 회장은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열어 “다시는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총 1000억 원을 투자해 그룹 전반의 안전경영 시스템을 대폭 강화하겠다”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같은 해 SPC는 사고 후속대책으로 전 계열사 사업장의 산업안전, 노동환경, 사회적 책임과 관련된 제반 사항에 대해 감독 및 권고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안전경영위원회를 출범했다.
올해 초에는 안전경영선포식을 개최, 안전경영 체계를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 올려 ‘New SPC’로 다시 태어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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