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타임] 김하성이 '亞 최고 빅리거' 이치로 따라잡았다? 15G 연속 출루x2, 이만한 1번 없습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 김재빈 영상기자] 김하성이 역대 아시아 메이저리거 가운데 최고로 꼽히는 스즈키 이치로를 따라잡았다.

이치로가 2007년 기록한 15경기 연속 멀티 출루를 김하성 역시 달성했다.

김하성은 8일(한국시간) 홈구장 펫코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경기에 1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자신의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을 13경기로 늘리면서, 동시에 15경기 멀티 출루라는 진기록까지 세웠다.

▲ 메이저리그 경력 최고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김하성

첫 안타는 3회에 나왔습니다. 토니 곤솔린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날렸습니다. 5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김하성은 다시 한 번 곤솔린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날렸다. 이 안타 2개로 김하성은 이치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김하성은 지난달 23일 디트로이트전을 시작으로 8일 다저스전까지 15경기에서 안타 23개, 볼넷 17개를 기록했다. 이 기간 타율은 4할을 훌쩍 넘은 0.442, 출루율은 0.567에 달한다. 0.262였던 타율은 15경기 만에 0.288까지 올랐다. 내셔널리그 9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그러나 리그 최고 수준 1번 타자 김하성을 보유한 샌디에이고는 경기에서 웃지 못했다. 8일 다저스에 7-13으로 대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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