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2분기 매출·영업익↓…"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영향"(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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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069960)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인천공항점의 매출 호조로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129억원 증가해 손익분기점(BEP) 수준의 실적을 달성했다"며 "3분기부터는 인천공항점 규모 확대, 관광객 증가에 따른 항공여객수 회복 등 대내외적 요인에 힘입어 흑자전환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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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영업이익 129억 증가…"손익분기점 수준 실적"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현대백화점(069960)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의 일시적 영업중단이 실적에 영향을 끼쳤다.
현대백화점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5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9% 감소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3.8% 감소한 9703억원, 당기순이익은 2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3% 줄었다.
1분기 백화점 별도 매출은 5941억원으로 0.9%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27.8% 줄어든 613억원을 기록했다.
영패션, 아동, 식품 상품군의 호조로 전년 동기대비 매출이 0.9% 신장했으나 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의 일시적 영업중단으로 영업이익이 줄어들었다.
하반기에는 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영업재개와 더현대서울 루이비통, 판교점 디올 등 주요 명품 브랜드의 신규 입점이 예정됐다.
면세점 매출은 1942억원으로 65.9% 감소했다. 다만 영업손실은 8억원으로 전년보다 손실이 129억원 줄어들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인천공항점의 매출 호조로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129억원 증가해 손익분기점(BEP) 수준의 실적을 달성했다"며 "3분기부터는 인천공항점 규모 확대, 관광객 증가에 따른 항공여객수 회복 등 대내외적 요인에 힘입어 흑자전환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누스 매출은 16.9% 줄어든 2195억원이며 영업이익은 44.2% 줄어든 52억원이다. 북미지역 대형 고객사의 발주 제한 정책에 영향을 받았다고 현대백화점은 설명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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