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 IT 부문 부사장에 이정봉 서울옥션블루 대표이사 선임

IT 서비스 고도화해 신규 사업 발굴

서울옥션 강남센터. (서울옥션 제공)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서울옥션은 정보통신(IT) 서비스를 확장하기로 하고 IT 부문 부사장에 이정봉 현 서울옥션블루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앞으로 서울옥션블루 대표이사와 서울옥션 부사장을 겸직한다.

이 신임 부사장은 2016년부터 서울옥션블루를 이끌며 온라인 경매, 미술품 조각 투자 및 STO(토큰증권), NFT(대체불가능토큰) 기반 디지털 가상자산 등 미술품 시장에 최신 IT 기술을 접목한 사업을 진두지휘했다.

이번 IT 부문 부사장 선임으로 △데이터 통합 관리 시스템 구축 △작가별, 작품별 경매 통계 접근성 강화 △수기 업무 자동화 및 전산화 △온라인 신규사업 재정비 등 서울옥션의 IT 서비스 고도화 작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아울러 서울옥션은 이 과정에서 축적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시장의 새로운 요구에 부합하는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이정봉 신임 부사장은 "최근 미술시장은 MZ세대의 유입과 신기술의 도입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온라인 경매 사업과 모바일 미술품 조각투자 플랫폼 운영 등 그 두 축이 접점을 이루는 영역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가 서울옥션을 비롯한 관계사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ic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