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2분기 영업익 231억원…2분기 사상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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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은 올해 2분기 별도 기준 매출 3698억원, 영업이익 23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실적은 2005년 제주항공 창립 이래 2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올해 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 7921억원, 영업이익 939억원, 당기순우익 681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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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은 올해 2분기 별도 기준 매출 3698억원, 영업이익 23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실적은 2005년 제주항공 창립 이래 2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5.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 7921억원, 영업이익 939억원, 당기순우익 681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84.7%,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상반기보다는 12.7% 늘었다.
회사 측은 일본과 동남아 위주의 탄력적인 노선 운영이 호실적의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하반기부터 차세대 항공기인 B737-8을 도입해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단 확대를 통한 공급 확대와 노선 다변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기존 운용리스 방식이었던 항공기를 직접 구매 형태로 전환하는 기단 운용 방식 변화를 통해 원가경쟁력 강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항공업계 전통적 비수기임에도 선제적인 변화관리와 탄탄한 내부 수익 구조를 바탕으로 흑자 기조를 이어 나가고 있다"며 "경쟁사 대비 월등한 원가경쟁력과 기재 확보를 통한 기단 경쟁력으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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