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엄빠4' 인플루언서 전남편 "사람 하나 죽어도 괜찮나"...법적 조치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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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엄빠4'에서 인플루언서 전 남편에게 폭행당한 출연진의 사연이 공개된 가운데, 전 남편 A씨가 방송사와 악플러를 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지난 5일, A씨는 유튜브를 통해 "내가 봤을 땐 그 프로그램('고딩엄빠4')은 폐지를 하던 작가를 바꿔야 한다. 어그로 다 끌어놓고 고작 시청률 2.3%? 실망이다"라며 "네 명 인생을 아주 그냥 박살 낼 수도 있던 내용을 저렇게 쉽게 다뤄내니까 프로그램이 욕만 먹지"라는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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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고딩엄빠4'에서 인플루언서 전 남편에게 폭행당한 출연진의 사연이 공개된 가운데, 전 남편 A씨가 방송사와 악플러를 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지난 5일, A씨는 유튜브를 통해 "내가 봤을 땐 그 프로그램('고딩엄빠4')은 폐지를 하던 작가를 바꿔야 한다. 어그로 다 끌어놓고 고작 시청률 2.3%? 실망이다"라며 "네 명 인생을 아주 그냥 박살 낼 수도 있던 내용을 저렇게 쉽게 다뤄내니까 프로그램이 욕만 먹지"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정확한 사실 확인될 때까지 방송 내보내지 않는 게 당연한데"라며 "'우린 돈만 벌면 돼' 이랬으려나? 지켜보고 있다"며 경고 메시지를 날렸다.
더불어 그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전처와 주고받은 카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그는 딸을 향한 악플러 고소에 대한 방향을 언급하며 "방송사는 (고소 대상에) 무조건 껴야 한다. 사람이 알아야 한다. 이런 식으로 피해자가 나오는 게 용납이 안된다"라며 "방송에 나온 재연드라마 내용을 인정할 수 없다"라며 방송사를 향한 법적 대응도 시사했다.
특히 A씨는 "웃으면서 보고 있겠지? 어차피 당신들 목적은 이거잖아?", "솔직히 사람 하나쯤 죽어도 괜찮지?"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앞서 2일 MBN '고딩엄빠4'에서는 23세에 아이를 낳아 두 돌 된 딸을 키우고 있는 청소년 엄마 류혜린이 출연했다. 그에 따르면 23살 때 직장에서 만난 A씨와 연인으로 발전한 후 동거를 시작하고 혼인신고까지 했지만, 매일 술을 마시며 류혜린을 폭행했고 임신 중에도 폭행과 잠자리 요구가 이어졌다고.
뿐만아니라 양육비를 제때 주지 않은 사실을 폭로한 뒤 A씨에게 고소를 당했으며 불송치 판결을 받았지만, A씨가 고소 결과를 공개하지 않아 160만명의 팬을 보유한 인플루언서 A씨의 팬들에게 악플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방송 이후 A씨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기억을 더듬어보면 연애시절에 술 마시고 꿀밤을 때린게 기억난다. 그 이야기를 한것일까? 하지만 나는 맞고 살았다. 그 사람은 손버릇이 좋지 못했다. 그 날도 침대에서 맞았다. 아프고 답답해서 그사람에게 베개를 던졌다. '너도 맞아봐. 얼마나 아픈지'라고 소리치며 그 사람의 무릎을 세게 쳤다"고 오히려 자신이 상습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만삭인 전 아내의 배를 때렸다는 것 역시 사실이 아니라며 "해당 방송이나 인터넷에서 내가 상습적인 음주 폭행 폭언이라고 나온다. 상습적인 음주 폭행 폭언이라니. 난 술을 매우 좋아하는 편이다. 하지만 사실 결혼 후 술을 거의 먹지 못했다"고 반박, "양육비를 매달 11일에 꼬박꼬박 잘 주고 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yusuou@osen.co.kr
[사진] MBN '고딩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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