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기간 좋은 추억 쌓을게요”…대전에 온 잼버리 브라질 참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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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11시30분 대전과학기술대학교 홍은학사 로비.
교직원들은 태풍 '카눈' 접근으로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서 철수하게 된 스카우트 단원들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로 분주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8~12일 5일간 브라질, 베트남 잼버리 참가자 1400명이 삼성화재 유성연수원, 대덕대·대전과학기술대·대전보건대·우송정보대 기숙사 등 5곳에 머물 예정이다.
잼버리 참가자들은 대전에 머무는 동안 과학수도 대전 체험 등 지역 문화관광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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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문화관광 프로그램 참여…비용 대전시·신세계 등 부담
(대전ㆍ충남=뉴스1) 허진실 기자 = “여러 나라 청소년들과 만나볼 수 있는 기회였는데 예상보다 일찍 끝나서 아쉬워요”
8일 오전 11시30분 대전과학기술대학교 홍은학사 로비.
교직원들은 태풍 ‘카눈’ 접근으로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서 철수하게 된 스카우트 단원들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로 분주했다.
갑작스런 방문 소식에 30여명의 교직원들은 간이 안내데스크를 설치하고 생수병을 나르는 등 일사분란하게 움직였다.
로비에는 남녀기숙사, 분리수거장 등을 알려주는 영어 안내문이 붙여졌고 짐을 나를 손수레들이 줄지어 놓여 있었다.
대전시에 따르면 8~12일 5일간 브라질, 베트남 잼버리 참가자 1400명이 삼성화재 유성연수원, 대덕대·대전과학기술대·대전보건대·우송정보대 기숙사 등 5곳에 머물 예정이다.
이날 대전과기대에는 30인승 버스 13대를 이용해 브라질 국적의 참가자 550여명이 입소했다.
낮 12시가 지나자 스카우트 단원들이 탄 버스가 하나 둘 기숙사 앞에 들어섰다.
이날 오전까지 새만금에 있던 단원들은 여전히 야영에 최적화된 형형색색의 짧은 반팔, 반바지 차림이었다.
까맣게 탄 앳된 얼굴의 단원들이 마중나온 사람들을 보고는 반갑게 손을 흔들었다.
짐 옮기는 걸 도와주러 나온 직원들도 이에 화답하듯 밝게 손 인사를 보냈다.
예정에 없던 조기퇴영이 당황스러울 법도 하지만 단원들은 웃음을 잃지 않은 모습이다.
야영지를 벗어난 이국의 풍경이 신기한듯 연신 고개를 두리번 거리기도 했다.
잼버리 참가자들은 대전에 머무는 동안 과학수도 대전 체험 등 지역 문화관광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과학수도 대전 체험은 국립중앙과학관과 대전엑스포 아쿠아리움을 방문해 과학을 즐기고 체험하는 것으로 프로그램 운영에 따른 소요 비용은 대전시, 국립중앙과학관, 신세계에서 부담한다.
대전과기대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수용으로 준비가 다소 미흡할 수 있지만 최대한 직원들이 발벗고 나서고 있다”며 “남은 기간에 참가자들이 편하게 지내면서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zzonehjs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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