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양성 '롤스로이스' 운전자, 이르면 이번 주 구속영장 신청

경찰이 서울 압구정동 인근에서 롤스로이스 차량으로 행인을 치어 중상을 입힌 20대 남성의 구속영장을 이르면 이번 주 신청할 계획입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르면 이번 주 A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만일 추가 증거가 필요할 경우에는 다음 주 안에 신청할 계획입니다.

A 씨는 지난 2일 오후 8시 10분쯤 롤스로이스 차량을 몰다가 인도로 돌진해 20대 여성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마약 간이 시약검사 결과 '케타민' 양성반응이 나왔습니다.

케타민은 젊은 층 사이에서 이른바 '클럽 마약'으로 오·남용되고 있는 마약류입니다.

지난 3일 유치장에 구금된 지 약 17시간 만에 A 씨가 풀려났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사진=서울 강남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박서경 기자 psk@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