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집앞 팬 시위 PSG 정 떨어진 촉매제’…바르사 복귀 현실성은 사실상 ‘제로’

김용일 2023. 8. 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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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네이마르의 집 밖에서 펼쳐진 파리 생제르맹(PSG) 팬들의 시위는 그에게 (부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2023~2024시즌 개막을 앞두고 PSG 퇴단 의사를 보인 브라질 '특급스타' 네이마르에 대해 영국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은 8일(이하 한국시간) 이렇게 코멘트했다.

급기야 '텔래그래프'가 언급한 것처럼 지난 시즌 막바지인 5월 초 네이마르 집 앞에 PSG 지지자가 몰려와 그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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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생제르맹(PSG) 네이마르가 3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골을 넣은 후 환호하고 있다. 부산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지난 5월 네이마르의 집 밖에서 펼쳐진 파리 생제르맹(PSG) 팬들의 시위는 그에게 (부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2023~2024시즌 개막을 앞두고 PSG 퇴단 의사를 보인 브라질 ‘특급스타’ 네이마르에 대해 영국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은 8일(이하 한국시간) 이렇게 코멘트했다.

전날 프랑스 권위지 ‘레퀴프’는 네이마르가 PSG 구단에 이적 의사를 밝혔다면서 ‘이전 소속팀인 FC바르셀로나(스페인)로 복귀할 뜻을 품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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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이유를 두고 여러 추측이 오가는 가운데 가장 많이 언급되는 게 구단 및 팬과 어긋난 신뢰다. 네이마르는 2017년 바르셀로나에서 축구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2억 2200만 유로(3100억 원)를 기록하며 PSG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잦은 부상으로 신음했다. 지난 시즌에도 오른 발목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는 등 주 전력원으로 자기 관리에서 미흡했다.

급기야 ‘텔래그래프’가 언급한 것처럼 지난 시즌 막바지인 5월 초 네이마르 집 앞에 PSG 지지자가 몰려와 그를 비판했다. PSG에서 6년간 몸담으면서 가장 굴욕적인 시간을 경험한 그는 팬은 물론, 이를 통제하지 않은 구단 처사에 분노한 것으로 알려졌다.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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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는 올여름에도 부상 여파로 프리시즌 친선경기에 연달아 뛰지 못하다가 지난 3일 부산에서 열린 전북 현대전 출격해 멀티골을 터뜨린 적이 있다. PSG는 루이스 엔리케 신임 감독을 중심으로 젊은 선수 위주의 선수단 리모델링을 그리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최근 자기 거취를 두고 가족, 에이전트와 상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텔레그래프’는 ‘(PSG에서) 메시는 떠났고, 킬리앙 음바페는 연장 계약에 서명하지 않았다. 이제 네이마르까지 구단과 관계를 끊고 싶어 한다. 파리는 혼란스럽다’며 ‘바르셀로나의 취약한 재정 상황을 고려할 때 그를 감당할 수 있을지는 두고봐야할 것’이라고 했다.

AP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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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지난 5월 네이마르 집 밖에서 진행된 PSG 팬의 시위는 그가 떠나고 싶어 하는 촉매제가 됐다’고 강조했다.

PSG는 최근 연장 계약안에 동의하지 않고 레알 마드리드행을 추진하는 킬리앙 음바페를 내놓은 상황에서 또다른 핵심 선수인 네이마르를 새 시즌 개막 전 내놓을 이유가 없다. 또 ‘텔레그래프’를 비롯해 다수 외신이 코멘트한 것처럼 바르셀로나는 심각한 재정난으로 휘청거리고 있다. 최근 들어 가성비 좋은 젊은 선수 위주로 선수단을 보강하는 추세다.

AFP연합뉴스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로 복귀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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