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미 중소은행 10곳 등급 하향…대형은행 강등도 경고

김영아 기자 2023. 8. 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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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7일(현지시간) 미국 중소은행 10곳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무디스는 또 은행업계에 가해지는 압박에 대한 전면적인 검토를 거쳐 US뱅코프, BNY멜론은행, 스테이트 스트리트, 트루이스트 파이낸셜 등 대형 은행의 등급도 강등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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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7일(현지시간) 미국 중소은행 10곳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무디스는 또 은행업계에 가해지는 압박에 대한 전면적인 검토를 거쳐 US뱅코프, BNY멜론은행, 스테이트 스트리트, 트루이스트 파이낸셜 등 대형 은행의 등급도 강등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무디스는 보고서에서 높은 자금조달 비용, 규제 자본 약화 가능성, 사무공간 수요 약화에 따른 상업용 부동산 대출 관련 리스크 증가 등이 검토를 촉발하는 압박 요인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들어 미 캘리포니아와 뉴욕 지역은행 파산사태로 불안에 떨었던 투자자들은 금리상승으로 자금 조달 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은행업계의 스트레스 징후를 예의주시해 왔습니다.

무디스는 이와 관련해 "자금조달 비용 상승과 수익 지표하락이 손실의 첫 번째 완충장치인 수익성을 약화할 것"이라며 "특히 중소형 은행의 자산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영아 기자 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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