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2' 구교환 "20대에 많이 누워 있어…모든 순간이 클라이맥스 아냐" [인터뷰②]

양유진 기자 2023. 8. 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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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구교환이 20대를 회상했다.

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 시즌2의 주역 구교환과 만났다.

'D.P.' 시즌2는 군무 이탈 체포조 안준호(정해인), 한호열(구교환)이 여전히 변한 게 없는 현실과 부조리에 끊임없이 부딪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시리즈다.

2021년 공개된 'D.P.' 시즌1은 군 부조리를 극사실적으로 묘사하면서 공개 직후 만장일치 호평을 받았다. 시즌1이 탈영병을 잡기 위한 '준호열'의 고군분투에 집중했다면, 시즌2는 진실을 은폐하는 고위 간부를 고발하는 데 초점 맞춘다.

구교환이 103사단 헌병대의 군무 이탈 체포조(D.P.) 조장인 한호열 병장 역으로 2년 만에 전 세계 시청자 곁에 돌아왔다. 조석봉(조현철) 사건을 겪은 뒤 실어증에 걸려 군병원에 입원해 있던 한호열은 김루리(문상훈) 일병이 무장한 채 탈영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D.P.로 복귀한다.

구교환은 바뀌지 않은 부대 내 실상에도 끊임없이 부딪히며 변화를 추구하는 한호열로서 감동은 물론 깨알 같은 웃음까지 선사했다.

"제 20대는 많이 누워 있었다"고 돌이킨 구교환은 "누워 있던 시간이 제게 많은 영감을 줬다. 어떻게 살고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하는지 몰랐다. 연기를 하지 않을 때 많은 영감을 얻었다. 모든 게 다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구교환은 또 "인생 모든 순간이 클라이맥스가 아니"라고도 이야기했다.

'D.P.' 시즌2는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

[사진 =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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