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유토피아’ 엄태화 “김도윤, 인물 변화 잘 표현”

강대호 MK스포츠 기자(dogma01@maekyung.com) 2023. 8. 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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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9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배우 김도윤은 '콘크리트 유토피아'에서 비협조적인 황궁 아파트 809호 주민 도균을 연기하여 존재감을 드러낸다.

'콘크리트 유토피아' 엄태화 감독은 "깔끔하고 스마트한 모습에서 점점 무너져 가는 도균의 변화를 김도윤이 잘 표현해줬다"며 연기에 찬사를 보냈다.

김도윤이 '콘크리트 유토피아' 도균 역으로 어떤 연기를 선보일지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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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9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배우 김도윤은 ‘콘크리트 유토피아’에서 비협조적인 황궁 아파트 809호 주민 도균을 연기하여 존재감을 드러낸다.

‘콘크리트 유토피아’ 도균은 대세를 거스르지 않을 정도의 기본 수칙은 지키지만, 그 이상의 역할은 거부한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도윤은 황궁 아파트 주민들과 섞이진 않지만, 자신의 의견을 분명하면서도 조용하게 피력하는 입체적인 인물 도균을 선보인다.

‘콘크리트 유토피아’ 엄태화 감독은 “깔끔하고 스마트한 모습에서 점점 무너져 가는 도균의 변화를 김도윤이 잘 표현해줬다”며 연기에 찬사를 보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한국 영화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올해 여름 기대를 받고 있다.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다.

김도윤이 연기한 영화 ‘반도’ 구철민. 사진=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제공
김도윤은 2020년 영화 ‘반도’에서 정석(강동원 분)의 매형 구철민 역을 소화하며 배우로서 새로운 변곡점을 맞이했다. 몸에 숫자 61을 새긴 채 좀비 떼들과 숨바꼭질하는 모습은 명장면으로 꼽힌다.

2021년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에서는 붉은 가발을 뒤집어쓴 독특한 비주얼의 BJ 이동욱을 연기했다. 방송을 진행하는 걸걸한 목소리와 극이 절정으로 향해 달려갈 때 예상하지 못한 반전은 놀라움을 안겨줬다.

‘반도’ 구철민은 살아남기 위한 필사적인 몸부림과 절박한 눈빛, 처절한 표정 등 김도윤이 섬세하게 표현한 디테일로 이야기의 리얼함을 더하고 관객에게는 아찔한 스릴을 선사했다.

김도윤이 ‘콘크리트 유토피아’ 도균 역으로 어떤 연기를 선보일지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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