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에코프로' 꿈꿨는데...초전도체 테마주 와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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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를 달궜던 초전도체 테마주 광풍이 한순간에 무너졌다.
'제2의 에코프로'를 꿈꾸며 달려들었던 투자자들은 '초전도체가 아니다'는 미국 연구진의 실험 결과가 전해지자 주식을 내던졌고, 관련주들은 일제히 급락했다.
이 외에 모비스가 25.63%, 파워로직스 16.49%, 국일신동 19.11%, 고려제강 15.69%, 원익피앤이가 14.15% 급락하는 등 초전도체 테마주로 거론됐던 종목들이 나란히 주저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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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하던 테마주들 투매 쏟아지며 일제히 급락
[파이낸셜뉴스] 증시를 달궜던 초전도체 테마주 광풍이 한순간에 무너졌다. '제2의 에코프로'를 꿈꾸며 달려들었던 투자자들은 '초전도체가 아니다'는 미국 연구진의 실험 결과가 전해지자 주식을 내던졌고, 관련주들은 일제히 급락했다.
8일 증시에서 초전도체 테마주의 주가는 천당에서 지옥으로 직행했다. 오후장이 시작될 때까지만 해도 신성델타테크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고, 파워로직스가 상한가 직전에 이르는 등 이틀 연속 급등세를 이어가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미국 메릴랜드대 연구진이 퀀텀에너지연구소의 'LK-99'에 대해 '초전도체가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는 보도가 나오자 추락했다.
초전도체 대장주로 불렸던 서남과 덕성이 각각 하한가와 29.41% 급락으로 거래를 마쳤고,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던 신성델타테크는 6.45% 내렸다.
이 외에 모비스가 25.63%, 파워로직스 16.49%, 국일신동 19.11%, 고려제강 15.69%, 원익피앤이가 14.15% 급락하는 등 초전도체 테마주로 거론됐던 종목들이 나란히 주저앉았다.
투자자들이 투매에 나서면서 관련주들에 대거 변동성완화장치(VI)가 발동되기도 했다. 장중 29.67%까지 급등했던 파워로직스는의 이날 변동 폭이 46.16%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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