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원 내주고 공장 견학·문화체험 제공…재계, '잼버리' 총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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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새만금에서 철수한 세계 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들을 위해 재계가 팔을 걷고 나섰다.
각 기업들은 수도권에 위치한 연수원을 숙소로 제공하고 참가자들에게 각종 문화활동도 지원하기로 했다.
8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 SK, 현대차그룹 등은 최근 태풍 '카눈'으로 조기 철수를 결정한 잼버리 참가자들을 위해 각사의 연수원을 숙소로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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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새만금에서 철수한 세계 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들을 위해 재계가 팔을 걷고 나섰다. 각 기업들은 수도권에 위치한 연수원을 숙소로 제공하고 참가자들에게 각종 문화활동도 지원하기로 했다.
8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 SK, 현대차그룹 등은 최근 태풍 '카눈'으로 조기 철수를 결정한 잼버리 참가자들을 위해 각사의 연수원을 숙소로 제공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마북캠퍼스를, 기아는 비전스퀘어를 숙소로 내놨다. 마북캠퍼스는 520명, 비전스퀘어는 320명까지 수용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현대차그룹은 오산교육센터, 현대엔지니어링 불루몬테 등 그룹 산하 연수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를 비롯한 수도권 소재 공장 견학 프로그램 운영도 검토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인천 송도 포스코 글로벌 R&D센터 레지던스 홀을 잼버리 이탈리아 대표단 160여 명의 숙소로 제공하기로 했다. 송도 포스코 글로벌 R&D센터 레지던스 홀은 포스코그룹 임직원 교육을 위해 마련된 호텔식 숙소로, 하루 최대 2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다.
코오롱그룹은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그룹 인재개발센터를 전면 개방해 잼버리 참가자에게 제공한다. 코오롱 인재개발센터는 200여명을 수용 가능하다. 코오롱그룹은 잼버리 대원들이 머무르는 동안 대원들에게 최적화된 숙박과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추가 인력을 배치하고 모든 상황에 적극 대비해 나갈 계획이다.
코오롱에서 출자한 파파모빌리티도 경기도 용인 코오롱그룹 인재개발센터에 차량을 상주시켜 원활한 이동을 지원키로 했다. 아울러 한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제공한다.
대한항공은 용인 소재 신갈연수원을 숙소로 제공한다. 신갈연수원의 수용 가능인원은 200명이다. 대한항공은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와 팀워크 향상을 위한 실내 체육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항공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항공박물관 견학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삼성은 고양시에 있는 삼성화재글로벌센터와 용인 삼성생명휴먼센터, 대전에 위치한 삼성화재연수원을 잼버리 참가자 숙소로 제공한다. SK 역시 인천에 있는 무의연수원을 숙소로 제공한다. GS건설은 약 17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도 용인의 엘리시안 러닝센터를 잼버리 참가자를 위해 개방한다.
SK하이닉스는 이날부터 경기 이천과 충북 청주사업장에서 하루 100여 명이 참가할 수 있는 공장 투어를 진행한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수도권 호텔에서 머무는 영국 참가자들을 위해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추가 요청이 있으면 전국에 있는 호텔·리조트 체인도 숙박, 문화 체험 프로그램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태성 기자 lts320@mt.co.kr 김도현 기자 ok_kd@mt.co.kr 이세연 기자 2counti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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