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잼버리 지원 팔 걷었다…'전국 롯데호텔·리조트·인재원' 숙소로

심동준 기자 2023. 8. 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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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행사 관련 후속 지원에 나섰다.

8일 재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인재개발원이 운영하는 오산캠퍼스를 잼버리 관련 숙소로 지원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이미 롯데 측에선 롯데호텔앤리조트가 롯데호텔에 머물고 있는 일부 영국 참가자들을 위한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 지원에 나선 상황이다.

롯데그룹은 숙소 제공 이전에도 물품 등 잼버리 현장 지원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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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원 오산캠퍼스 숙소 활용 방안 협의
전국 롯데호텔·리조트 통한 숙박 지원도
[서울=뉴시스]롯데그룹이 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행사 관련 후속 지원에 나섰다. 참가자 이동이 이뤄지는 데 따라 숙소 등 제공에 적극적인 모양새다.사진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롯데지주 제공)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롯데그룹이 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행사 관련 후속 지원에 나섰다. 참가자 이동이 이뤄지는 데 따라 숙소 등 제공에 적극적인 모양새다.

8일 재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인재개발원이 운영하는 오산캠퍼스를 잼버리 관련 숙소로 지원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이미 롯데 측에선 롯데호텔앤리조트가 롯데호텔에 머물고 있는 일부 영국 참가자들을 위한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 지원에 나선 상황이다.

이와 함께 추가 요청이 있으면 전국에 있는 호텔과 리조트를 활용해 잼버리 참가자들의 숙박 문제를 해결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단 방침이다.

롯데그룹은 숙소 제공 이전에도 물품 등 잼버리 현장 지원을 진행한 바 있다. 그룹 차원에서 전방위적으로 이뤄진단 면에서 신동빈 회장 의지가 반영된 걸로 읽힌다.

[부안=뉴시스] 김명년 기자 = 롯데그룹이 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행사 관련 후속 지원에 나섰다. 참가자 이동이 이뤄지는 데 따라 숙소 등 제공에 적극적인 모양새다. 사진은 8일 전북 부안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야영지에서 청소년 스카우트 대원들이 철수 버스 탑승장소로 이동하는 모습. 2023.08.08. kmn@newsis.com

앞서 롯데웰푸드는 폭염 속 참가자들을 위해 아이스크림 1만개와 생수, 빙과 제품을 보관할 수 있는 냉동 쇼케이스 20대를 전달했다.

롯데유통군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이재민 심리 상담 치료에 활용하는 '힐링버스' 지원에 나서는 등 영지 지원을 진행하기도 했다.

롯데그룹은 잼버리 종료까지 지원을 이어간단 계획이다. 롯데 측은 "전 세계 청소년들이 참가한 행사가 안전하게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유통업계에선 잼버리 관련 문제 제기가 본격화되면서 앞 다퉈 현장 지원을 추진했다. 이마트가 생수 등 물품 제공에 나선 것이 주요 장면이다.

여기에 참가자들의 영지 철수에 따른 이동이 본격화되면서 참가자들을 위한 숙박, 대체 프로그램 지원에도 노력하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부안=뉴시스] 김명년 기자 = 롯데그룹이 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행사 관련 후속 지원에 나섰다. 참가자 이동이 이뤄지는 데 따라 숙소 등 제공에 적극적인 모양새다. 사진은 8일 전북 부안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야영지가 한산한 모습. 2023.08.08. kmn@newsis.com

일례로 현대백화점그룹은 필요 시 경기 청평의 인재개발원 연수원을 숙소로 활용될 수 있도록 검토를 진행 중이다. 연수원 내 식사는 물론 전통문화 체험, 체육 활동 등을 준비할 것이라고 한다.

또 수도권에 머무는 각국 스카우트 대원이 희망하면 잼버리 기간과 무관하게 국내에 체류하는 동안 백화점 내 미술관 관람 등을 지원한단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해당 지역 점포별로 5명 안팎의 TF를 구성했다. 더현대서울 '라울 뒤피' 전시, 판교점 '시간을 걷는 자' 등에 대한 관람 지원이 이뤄진다.

또 수도권 백화점 11곳의 문화센터에서 음식·댄스·서예 등 문화 체험을 제공한다.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에선 '한복 체험',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에선 14일 리버사이드 불꽃축제에 잼버리 참가자를 초대할 계획이다.

업체 측은 "잼버리 현장을 떠나 남은 일정을 수도권에서 진행하게 되는 참가자들이 마지막까지 한국에서 경험과 기억을 간직하고 돌아갈 수 있게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이외 대한화장품협회 소속 주요 회원사가 잼버리 측에 선크림 등 물품 5만 여개를 전달하는 등 업계 내 물품 지원 행렬역시 이어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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