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혐의 첫 공판 임종식 도교육감 "충분히 소명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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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교육감 선거 당시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의 첫 공판이 8일 대구지법 포항지원에서 열렸다.
앞서 임종식 교육감은 지난 2018년 6월 선거 당시 경북교육청 소속 교직원 조직을 활용해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선거캠프 관계자들에게 선거운동을 대가로 금전 등 이익을 제공하고, 선거운동 대가를 교직원들이 대납하게 해 뇌물을 수수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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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교육감 선거 당시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의 첫 공판이 8일 대구지법 포항지원에서 열렸다.
앞서 임종식 교육감은 지난 2018년 6월 선거 당시 경북교육청 소속 교직원 조직을 활용해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선거캠프 관계자들에게 선거운동을 대가로 금전 등 이익을 제공하고, 선거운동 대가를 교직원들이 대납하게 해 뇌물을 수수한 혐의도 받고 있다.
임 교육감과 함께 도교육청 전 교육국장 A씨, 전 소통협력관 B씨도 이를 공모하거나 도운 혐의로 재판을 받는다.
이들은 선거대책본부장에게 생활비로 3500만원을 제공하기로 하고, 임 교육감 대신 돈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여기에 포항 한 중학교 교감 C씨, 경주시의원 D씨 등 4명도 재판에 넘겨졌다.
현직 공무원인 C씨는 도내 23개 지역별 대표자 조직을 만들고, 행사 일정을 선거 유세 일정에 반영하도록 했다. 시의원인 D씨는 E씨가 후원금 명목으로 준 현금 200만원을 임 교육감에게 전달한 혐의이다.
이밖에 E씨 등 3명은 전기통신사업법위반과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본인과 직원들 모두 뇌물을 받은게 없는 만큼, 소명을 통해 결백을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임종식 교육감은 "뇌물을 받은적이 없고, 직원들도 그런적이 없다. 직원이 개인적으로 도와준 것"이라면서 "충분히 소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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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김대기 기자 kd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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