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뮌헨이라면 데 헤아 영입했다” 前 뮌헨 레전드의 진심

남정훈 2023. 8. 8. 15: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바이에른 뮌헨의 레전드이자 현재 뮌헨 앰버서더인 로타어 마테우스가 데 헤아에 대한 믿음을 보여줬다.

독일 매체인 '빌트' 기자인 토비 알츠샤플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나는 데 헤아를 원한다. 데 헤아를 영입하면 바이에른은 노이어를 대체할 최고의 골키퍼를 확보하게 된다. 노이어가 돌아오지 않는다면 데 헤아가 영구적으로 넘버원이 될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레전드이자 현재 뮌헨 앰버서더인 로타어 마테우스가 데 헤아에 대한 믿음을 보여줬다.

독일 매체인 ‘빌트’ 기자인 토비 알츠샤플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나는 데 헤아를 원한다. 데 헤아를 영입하면 바이에른은 노이어를 대체할 최고의 골키퍼를 확보하게 된다. 노이어가 돌아오지 않는다면 데 헤아가 영구적으로 넘버원이 될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데 헤아는 저번 시즌을 끝으로 맨유와 12년 동행을 끝냈다. 맨유의 레전드 키퍼인 그는 2011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맨유로 넘어와 지금까지 545경기에 출전해 190경기 무실점을 기록했다. 현대 축구가 요구하는 스타일에 맞지 않는 데 헤아는 최근 심각한 볼 터치와 패스들을 보여줬고 결국 안드레 오나나에게 골문을 넘겨주고 팀을 떠났다.

그런 그에게 사우디의 알 나스르가 손을 내밀었다. 호날두를 주축으로 많은 스타 선수들을 영입하고 있는 알 나스르는 데 헤아에게 25만 파운드(한화 약 4억 원)상당의 주급을 포함한 계약을 시도했다. 하지만 아직 유럽에 더 남고 싶어 하는 그는 알 나스르의 제안을 거절하고 다른 팀들의 오퍼를 받아보겠다고 선언했다.

뮌헨은 골키퍼에 대해서 걱정이 많은 팀이다. 주전 골키퍼이자 캡틴인 노이어가 작년 휴가 중 스키를 타다 골절 부상을 당한 후 복귀를 못한 상황이다. 이를 위해 묀헨글라트바흐에서 주전 골키퍼인 얀 좀머를 데려왔지만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인터밀란으로 이적을 했다.

데 헤아 영입에서 가장 골치 아픈 부분은 연봉이다. 그는 FA(자유계약 신분)이기 때문에 이적료가 없지만 맨유에서 주급을 6억 이상을 받았다. 노이어가 복귀를 하면 백업을 할 그에게 뮌헨은 그 돈을 지불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주급 삭감이 절실히 필요하다.

마테우스는 이어서 ”데 헤아는 골키퍼로서 최고의 나이이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자신의 클래스를 입증했다. 데 헤아에게 이번 이적은 돈 문제가 아니라 유럽 최고의 클럽에서 뛸 수 있는 큰 기회이자 큰 도전이다. 데 헤아에게 이런 최고의 클럽으로 이적할 기회가 다시 올지 모르겠다."라고 데 헤아가 뮌헨으로 와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노이어의 불확실한 상태를 고려할 때 데 헤아를 데려오는 것은 경험 많은 옵션이 될 수 있지만, 스페인 출신의 베테랑 골키퍼가 노이어의 백업 역할을 해도 괜찮을지는 그의 선택에 달려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