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백한 폭력" 민주 노인위원장, 김은경 `사진 뺨` 노인회장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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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락도 더불어민주당 전국노인위원장은 지난 3일 김은경 민주 혁신위원장을 앞에 두고 김 위원장 대신 사진에 '뺨 때리기'를 한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에게 "명백한 폭력"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김호일 회장은 지난 3일 김 혁신위원장이 자신의 '노인 폄하' 발언과 관련, 사과하러 노인회 중앙회를 방문했을 때 김 위원장 앞에서 "손찌검하면 안 되니까 사진이라도 뺨을 한 대 때리겠다"며 김 위원장 사진을 손으로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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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김은경 위원장에겐 "사려 깊지 못해" 지적
최락도 더불어민주당 전국노인위원장은 지난 3일 김은경 민주 혁신위원장을 앞에 두고 김 위원장 대신 사진에 '뺨 때리기'를 한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에게 "명백한 폭력"이라고 비판했다.
최 위원장은 8일 낸 성명서에서 "김호일 회장의 언행도 노인들의 존엄과 자존감에 큰 상처를 입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같은 세대로서 부끄러워 얼굴을 들 수가 없다"며 "사람이 나이만 많이 먹는다고 어른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말과 행동이 어른다워야 어른이라고 대접받고 존경받는다. 항복하는 장수의 목을 베지 않는다는 것은 동서고금의 교훈"이라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김은경 혁신위원장에 대해서도 "'남은 수명에 비례해 투표권을 주자'는 취지의 발언은 아무리 청년들의 적극적인 정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표현이었다 해도 사려 깊지 못한 발언이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노년 세대는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하고 피땀 흘려 대한민국을 세계 10위권의 부강한 나라로 도약하는 데 기틀이 된 주역"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김호일 회장은 지난 3일 김 혁신위원장이 자신의 '노인 폄하' 발언과 관련, 사과하러 노인회 중앙회를 방문했을 때 김 위원장 앞에서 "손찌검하면 안 되니까 사진이라도 뺨을 한 대 때리겠다"며 김 위원장 사진을 손으로 때렸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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