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기관 매도에 890선 휘청…초전도체↓·2차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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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이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88포인트(0.65%) 내린 892.34로 마감했다.
코스닥이 하락 마감한 것은 대만을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제기된 가운데, 달러 강세가 부각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6% 오른 3만5473.1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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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기기, 출판·매체복제 2%대 약세
초전도체주 급락…서남 ‘下’, 모비스 25%대↓
포스코DX, 에코프로에이치엔 등 5%대 상승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이 하락 마감한 것은 대만을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제기된 가운데, 달러 강세가 부각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위안화-원, 위안화·달러 환율 변동성 확대로 자금 유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세기 무역에 관한 미국·대만 이니셔티브 이행법에 서명한 가운데 대만을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됐다”며 “무디스의 10개 미국 중소 은행 신용등급 강등 이슈 등 악재성 재료들이 시장에 유입됐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342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44억원, 124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5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하락하는 업종이 우위였다. 정보기기(2.57%), 출판·매체복제(2.17%) 등은 2% 넘게 하락했다. 기타제조(1.93%), 컴퓨터서비스(1.78%), 운송(1.76%), 디지털컨테츠(1.72%), 통신서비스(1.56%), 음식료·담배(1.5%), 제약(1.48%) 등은 1% 넘게 내렸다. 이와 달리 금융(0.71%), 금속(0.52%), 기계·장비(0.51%), 등은 1% 미만 소폭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2차전지 관련주 위주로 강세를 나타냈다. 포스코DX(022100)는 9% 급등했다. 에코프로에이치엔(383310)은 5% 넘게 올랐다. 윤성에프앤씨(372170)는 4%대, 포스코엠텍(009520)은 3%대 올랐다. 나노신소재(121600)는 2%대 상승했다. 이외에도 오스코텍(039200) 6%, 파두(440110)가 각각 4%대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에스티팜(237690)은 6% 넘게 떨어졌다. 카카오게임즈(293490), 동진쎄미켐(005290) 등은 3%대 내렸다. 메디톡스(086900), 휴젤(145020), 셀트리온제약(068760) 등은 2% 넘게 떨어졌다.
초전도체 관련주는 미국 메릴랜드대 응집물질이론센터(CMTC)가 ‘LK-99’에 대해 초전도체가 아니라고 결론을 내리면서 일제히 약세 마감했다. 서남(294630)은 하한가를 기록했으며, 모비스(250060)는 25% 넘게 추락했다. 국일신동(060480)(-19.11%), 파워로직스(047310)(-16.49%), 원익피앤이(217820)(-14.15%), 신성델타테크(065350)(-6.45%) 등도 일제히 내렸다.
이날 거래량은 11억3662주, 거래대금은 12조743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3개였으며, 353개 종목이 상승했다. 1177개 종목은 하락했으며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3개였다. 5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6% 오른 3만5473.13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9% 상승한 4518.44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61% 오른 1만3994.40에 마쳤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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