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 '한류 제왕' 입증…아시아 막강 인기 자랑

김현희 기자 2023. 8. 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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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겸 배우 이준호가 멀티테이너로서 아시아 전역에서 막강한 인기를 입증헸다.

이준호는 지난 2일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 오리지널스가 주최하는 행사 참가 차 타이베이를 찾았다.

현지 매체들은 "한국 드라마 '킹더랜드'에서 구원 역으로 열연 중인 이준호가 11년 만에 타이베이를 방문해 거센 인기를 입증했다. 글로벌 화제작인 '킹더랜드'를 향한 타이베이 팬들의 애정 또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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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준호가 멀티테이너로서 아시아 전역에서 막강한 인기를 입증헸다.

이준호는 지난 2일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 오리지널스가 주최하는 행사 참가 차 타이베이를 찾았다. 지난 2012년 2PM 콘서트 투어 'What time is it?' 이후 11년 만의 타이베이 방문에 현지 팬들은 커다란 환대와 관심을 보였다. 이날 공항에는 약 700여 명의 팬들이 모여들어 이준호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지난 4일 오전 타이베이 아디다스 브랜드 센터에서 열린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클럽' 행사 현장에는 이준호를 보기 위해 모인 수천 명의 팬들로 북적였다. 또한 TV, 신문, 잡지 각 매체 소속 기자들이 운집해 이준호의 타이베이 방문 및 행사 참가 소식을 앞다퉈 전하는 등 열띤 취재 열기를 보였다. 현지 매체들은 "한국 드라마 '킹더랜드'에서 구원 역으로 열연 중인 이준호가 11년 만에 타이베이를 방문해 거센 인기를 입증했다. 글로벌 화제작인 '킹더랜드'를 향한 타이베이 팬들의 애정 또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이준호는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극본 최롬(팀 하리마오), 연출 임현욱)에서 구원 본부장 역을 맡아 특유의 섬세한 연기력을 발휘하며 극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이에 넷플릭스 글로벌 톱 10 웹사이트 내 TV(비영어) 부문에서 세 차례 1위를 포함해 7주 연속 톱 10에 이름을 올리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고 타이베이 현지에서도 해당 부문서 두 차례 1위, 7주 연속 톱 10에 등극했다. 

앞서 이준호는 지난 2022년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으로 현지 시청자들을 열광케 한 바 있다. 현지 최대 OTT 플랫폼 friDay에 따르면 '옷소매 붉은 끝동'은 지나 2021년 12월부터 2022년 1월까지 두 달 연속 정상 자리를 지켰고, 작품성에서도 5점 만점에 4.9점을 얻으며 재미와 작품성을 다 잡았다고 전했다. 가수 2PM 멤버로서 타이베이 팬들의 마음에 불씨를 심었던 이준호가 배우로서도 팬심에 커다란 불을 지피는 데 성공했다. 그는 "11년 만에 타이베이에 왔는데 환영해 주셔서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최근 이준호는 일본에서 단독 아레나 투어 'LEE JUNHO Arena Tour 2023 "마타 아에루 히"'(다시 만나는 날)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월 22일~23일 일본 요코하마 피아 아레나 MM에서 포문을 연 이번 투어는 8월 5일~6일 고베 월드 기념홀 단콘으로 반환점을 돌았다. 오는 26일~27일 양일간 나고야 니혼가이시홀에서 대미를 장식하며 특히, 투어 마지막 날인 27일 공연은 라이브 뷰잉을 통해 온라인으로 송출하여 더욱 많은 팬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또한, 8월 23일 정식 발매 예정인 일본 스페셜 싱글 'Can I'(캔 아이)와 함께 히트곡 퍼레이드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6일 방영된 '킹더랜드'에 출연한 이준호는 극 중 얽히고설킨 관계를 해피엔딩으로 풀어내고 13.8%라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킹더랜드'의 글로벌 흥행에 더해 일본 3개 도시 총 6회 공연 규모의 단독 아레나 투어까지 종횡무진 활약세를 펼치는 이준호의 향후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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