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퇴영 일본 스카우트 ‘단양 구인사’ 머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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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에 참가한 일본 대표단이 충북 단양군에 머문다.
단양군은 세계잼버리대회에서 조기 퇴영한 일본 스카우트 대원 1천600여 명을 위해 전담팀(TF) 구성 등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8일 밝혔다.
단양군 이동이 결정된 일본 대원들은 구인사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사찰 내 광명전 등 5개소에 머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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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에 참가한 일본 대표단이 충북 단양군에 머문다.
단양군은 세계잼버리대회에서 조기 퇴영한 일본 스카우트 대원 1천600여 명을 위해 전담팀(TF) 구성 등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8일 밝혔다.
단양군에 따르면 김문근 군수는 이날 군청에서 일본 스카우트 지원을 위한 전담팀 구성과 문화·관광·체험 행사 등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긴급회의를 주재했다.
태풍 6호 ‘카눈’의 한반도 북상이 예상되자, 행정안전부는 전국 8개 지역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156개국, 3만6천여 명을 이동키로 했다.
단양군 이동이 결정된 일본 대원들은 구인사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사찰 내 광명전 등 5개소에 머무른다.
단양군은 이날부터 10일까지 일본 대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온달관광지와 만천하스카이워크 등 관광지 견학과 만종리 대학로극장 연극 관람 등이 마련됐다. 구인사는 명상과 다도, 불교 박물관 견학 등 템플스테이를 제공한다. 충북도립교향악단과 충북미술협회는 공연‧체험 행사를 지원한다.
조식과 석식은 구인사 사찰음식으로, 중식은 군내 식당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군은 경찰·소방과 전담 요원 지정 및 연락 체계를 구축해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통역을 지원한다. 보건소는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제공 등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 군수는 “일본 대원들이 단양에 머무르면서 순박한 단양의 정신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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