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관방장관, 기시다 야스쿠니 참배 여부에 “총리가 판단할 것”

김현아 기자 2023. 8. 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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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오는 15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의 야스쿠니(靖國) 신사 참배 여부에 대해 "총리가 적절히 판단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은 8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기시다 총리가 종전일에 야스쿠니 신사 참배나 공물 봉납을 할 예정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2021년 10월 취임한 이후 봄·가을 제사와 패전일에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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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 AFP 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오는 15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의 야스쿠니(靖國) 신사 참배 여부에 대해 "총리가 적절히 판단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은 8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기시다 총리가 종전일에 야스쿠니 신사 참배나 공물 봉납을 할 예정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구체적인 참배 여부에 대해 언급을 피한 것으로 보인다. 야스쿠니 신사는 제2차 세계대전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곳이다.

기시다 총리는 2021년 10월 취임한 이후 봄·가을 제사와 패전일에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해 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내각 각료 대부분이 이와 관련해 발언하는 것을 삼가고 있는 상태다. 지난해 패전일에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던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경제안보담당상도 "개인적인 일이라 기자회견에서 드릴 말씀이 없다"고 했고,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외무상, 하마다 야스카즈(浜田靖一) 방위상 등도 참배 여부를 확정해 말하지 않았다.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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