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온라인 개인사업자 맞춤 `신용평가`

'비즈 크레딧' 서비스 고도화

BC카드는 온라인 개인사업자를 위해 신용평가 서비스인 '비즈 크레딧(Biz Credit)' 서비스를 고도화했다고 8일 밝혔다.

비즈 크레딧은 각 개인사업자의 매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총 10개의 신용등급을 부여하는 BC카드의 신용평가 서비스다. 현재 다수의 금융기관에서 실제 대출 심사 과정에 활용하고 있다.

BC카드에 따르면 온라인 사업자의 개업률은 2020년 상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연평균 2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오프라인 사업자 개업률 대비 2%포인트 높은 수치다.

최근 BC카드에서 발표한 올해 상반기 온라인 쇼핑 매출을 보더라도 전년 및 코로나(2020년) 대비 8%, 28%씩 증가했다. 반면 오프라인 쇼핑 매출은 각 4%, 5%씩 하락하며 온라인 사업자의 특성을 반영한 지원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BC카드는 매출 데이터로만 산정됐던 기존 산정 방식에 온라인 사업자의 매출 활성도, 온라인 특화 업종별 매출 특성, 업력 등을 추가해 보다 정확한 신용등급을 부여할 수 있게 했다.

기존 비즈 크레딧은 매출 데이터로만 신용등급을 산정했으나, 온라인 사업자의 매출 활성도, 온라인 특화 업종별 매출 특성, 업력 등의 데이터를 추가로 활용하기로 했다.

BC카드는 "비즈 크레딧을 이용하는 금융기관은 고도화된 신용등급 평가를 바탕으로 리스크를 최소화한 대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건실한 온라인 사업자의 경우 기존 대비 높은 신용등급을 받을 수 있어 대출금리 인하 등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윤희기자 ste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