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한 아닌 망상인가… 대전 교사 피습 20대 "괴롭힘" 주장 증거 없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전의 한 고등학교에 침입해 교사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붙잡힌 20대 남성이 학창시절 원한 관계보다는 망상에 의해 범행했을 것이라는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8일 대전 대덕경찰서에 따르면 20대 A 씨의 고등학교 재학 시절 교사 B(49) 씨가 같은 학교에서 근무했던 것은 맞지만, B 씨가 담임이었던 적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전의 한 고등학교에 침입해 교사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붙잡힌 20대 남성이 학창시절 원한 관계보다는 망상에 의해 범행했을 것이라는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8일 대전 대덕경찰서에 따르면 20대 A 씨의 고등학교 재학 시절 교사 B(49) 씨가 같은 학교에서 근무했던 것은 맞지만, B 씨가 담임이었던 적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 씨와 함께 학교를 다녔던 동급생과 가족, 학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B 씨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던 A 씨의 진술을 뒷받침할 증거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A 씨의 모친은 "아들이 평소 망상 증세를 보여왔다"고 진술하기도 했다.
A 씨는 2021-2022년 병원에서 조현병과 우울증 진단을 받고 의사로부터 입원 치료를 권유받았지만 이를 거부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 씨 휴대전화에 대해 디지털포렌식을 했지만 이번 사건과 연관 있는 자료는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범죄종합분석을 위해 프로파일러를 투입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별다른 증거가 없기 때문에 피의자 진술의 신빙성을 확인하고 범죄를 다방면으로 분석하기 위해 프로파일러를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세종 싱싱장터 '4호 소담점' 내년 초 개장…집현동에 '수산물유통센터' 건립 검토 - 대전일보
- "전기차 화재 또"… 아산 모종동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화재 - 대전일보
- 대전 아파트 공사장 근로자 1명 토사 매몰…사망한 채 발견 - 대전일보
- 이재명 "법정 향하는 아내, 죽을만큼 미안… 희생제물 됐다" - 대전일보
- 오늘 '금융시장·은행' 1시간 늦게 개장…지연 이유는 - 대전일보
- [영상] "무인카페서 534만 원 어치 공짜로"… 간큰 대전 고등학생들 - 대전일보
- 이준석 "출연료 3000만 원? 대표가 당협행사에 돈을 왜 받나" - 대전일보
- 與, '김여사 특검법' 본회의 표결 불참 결정 - 대전일보
- 아산 음식점 화재 벌써 지난해 2배…"대형화재 우려 후드·덕트 각별 주의" - 대전일보
- KT충남충북광역본부, 청남대에 AI 로봇 도입 확대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