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뼘 성장한 임윤아…“‘천사랑’이라 불러주셨을 때 기뻐”

안진용 기자 2023. 8. 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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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윤아가 또 한 뼘 성장했다.

임윤아는 "'킹더랜드'는 현장에서 감독님, 배우들, 스태프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기쁨을 경험할 수 있었던 만큼, 저를 한 단계 더 성장시켜 준 작품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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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임윤아

배우 임윤아가 또 한 뼘 성장했다. 더 이상 그에게 ‘소녀시대 출신’이라는 수식어는 필요치 않다. 지난해 드라마 ‘빅마우스’에 이어 임윤아는 최근 종방된 JTBC ‘킹더랜드’를 통해 특유의 긍정적 에너지가 대중에게 위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웅변했다.

임윤아는 이 작품에서 아름다운 미소와 뛰어난 능력을 갖춘 호텔리어 ‘천사랑’ 역을 맡아 로맨스와 코미디를 넘나드는 연기를 능수능란하게 소화했다. 임윤아는 "‘킹더랜드’는 현장에서 감독님, 배우들, 스태프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기쁨을 경험할 수 있었던 만큼, 저를 한 단계 더 성장시켜 준 작품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임윤아는 ‘킹더랜드’가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은 것에 대해 "만나는 주변 분들이 이름보다 천사랑 씨라고 불러 주시고, 헤르메스라고 웃어 주실 때 인기를 실감했다"라고 운을 뗀 후 "많은 시청자들이 사랑해 주셨다는 사실에 기뻤다. 버킷리스트에 대한 질문에 ‘킹더랜드’ 넷플릭스 전 세계 1위를 외친 적이 있는데 정말로 현실이 되어 놀랍고 감사했다. 애정을 갖고 시청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거듭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임윤아는 천사랑으로 분하기 위해 다양한 변화를 줬다. 이 작품이 방송되는 내내 그가 ‘천사랑’이라고 불릴 수 있었던 이유다. 임윤아는 "외적으로는 러블리한 사랑이 캐릭터에 잘 어울릴 듯해 앞머리를 자르고, 작품에 임했다"면서 "연기적으로는 사랑이의 호텔리어로서 프로페셔널한 부분, 로맨스 부분, 코미디 부분의 밸런스를 잘 맞춰 보여 드리기 위해 고민하고 신경을 썼다. 특히 사랑이처럼 웃는 연습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임윤아와 남자주인공 구원 역을 맡은 배우 이준호의 케미스트리 역시 화제였다. ‘해프닝’으로 마무리됐지만, 방송 초반 두 사람의 열애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극 중 두 사람의 호흡을 보고 있노라면 은근히 열애설이 사실이길 기대할 법한 상황이었다.

그는 "로맨틱 코미디는 두 사람 간의 케미스트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서로 의견이 잘 맞았고 도움을 많이 받았다. 그래서 촬영을 하면서 소통하거나 표현이 편하게 이루어졌던 것 같다"면서 "현장에서 리허설을 하면서 상황과 장소에 맞게 즉석에서 애드리브를 만들거나, 촬영을 하면서 순간적으로 애드리브를 주고받은 적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임윤아는 영화 ‘엑시트’ 제작진과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영화 ‘2시의 데이트’의 주연으로 충무로 컴백을 앞두고 있다.

안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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