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3기 신도시 속도... 4만5천명 유입 기대감
사업 순항 땐 내년 상반기 첫삽
나들목 등 교통 인프라 확대도
인구 감소로 골머리를 앓는 안산시가 안산장상지구 등 3기 신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4만5천여명의 인구유입(외부 유입률 55%)을 기대하고 있다.
8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는 정부의 수도권 30만가구 공급계획 및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으로 ▲안산장상지구(1만4천579가구) ▲안산신길2지구(6천192가구) ▲안산·군포·의왕지구(1만4천625가구) 등 3기 신도시 공공주택지구 세 곳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안산장상 및 신길2지구 등은 지난해 12월 토지보상을 시작으로 현재 70% 이상 완료됐으며 일정에 차질을 빚지 않으면 내년 상반기 첫 삽을 뜰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내용을 보면 안산장상지구는 나눔형 공공주택을 다음 달 추가 공급(사전청약 439가구)할 예정으로 앞서 지난해 10월 장상지구 사전청약공급이 제외돼 허탈감을 느꼈을 신혼부부와 무주택 주민들이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30일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된 안산·군포·의왕지구는 596만8천㎡ 규모 신도시로 수도권 서남부 거점도시인 안산, 군포, 의왕 등의 발전을 견인하는 서남권 자족도시 개발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건건·사사동 일원 200만㎡ 규모에 1만4천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안산장상지구 교통 인프라를 확대하기 위해 고속도로 진출입 나들목 개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5월 서해안고속도로 서서울톨게이트와 직접 연결되는 나들목 개설 추진을 위한 타당성 검토용역을 의뢰하고 현재 진행 중이다.
시는 이번에 도출될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국토교통부 및 한국도로공사 등과 협의해 나들목 개설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조성된 지 10~30년이 지난 반월신도시 및 신길택지지구는 주차 문제와 생활사회간접자본(SOC) 시설 부족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5월 3기 신도시 생활SOC 등 복합화시설 타당성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이민근 시장은 “사업 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해 용역 완료 후 3기 신도시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 측에 개발이득금을 활용한 복합화시설 및 공원 내 지하주차장 설치 등을 적극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구재원 기자 kjw991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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