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WC서 호날두 제쳤던 하무스, 이강인과 PSG 한솥밥

이석무 2023. 8. 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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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카타르월드컵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제치고 포르투갈 대표팀 스타팅 공격수로 나섰던 곤살로 하무스(22)가 이강인과 한솥밥을 먹는다.

PSG는 8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하무스를 포르투갈 벤피카로부터 임대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그런만큼 혹시 있을지 모르는 공격진 공백을 미리 예방하고 팀 분위기가 흐트러지는 것을 막기 위해 하무스 영입을 서두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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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최고 명문 파리 생제르맹으로 임대이적한 곤살로 하무스, 사진=파리 생제르맹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지난해 카타르월드컵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제치고 포르투갈 대표팀 스타팅 공격수로 나섰던 곤살로 하무스(22)가 이강인과 한솥밥을 먹는다.

PSG는 8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하무스를 포르투갈 벤피카로부터 임대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임대 계약은 내년 여름까지 한 시즌이고 완전 이적 옵션이 붙어있다.

당초 현지언론에선 하무스가 이적료 8000만유로(약 1156억원)에 PSG로 완전 이적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지만 PSG는 보다 이보다 조금 안전한 ‘임대 후 이적’을 선택했다. 한 마디로 써보고 괜찮으면 영입하겠다는 의미다.

하무스는 185cm의 큰 키에 저돌적인 움직임과 탁월한 골 결정력을 가진 스트라이커다, 지난 시즌 포르투갈리그 벤피카 소속으로 47경기에 출전해 27골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부진했던 호날두를 대신해 스위스와 16강전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전세계 축구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었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A매치 7경기에 출전해 4골을 터뜨린바 있다.

하무스의 영입은 올 시즌 PSG에서 활약이 불투명한 킬리안 음바페(프랑스)의 거취와도 무관하지 않다. PSG와 계약아 내년 여름에 끝나는 음바페는 현재 계약 연장을 거부하고 있다 계약이 끝나면 자유계약으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합류하기를 원하고 있다.

이같은 행동에 분노한 PSG는 감정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음바페를 아시아 투어에 데려가지 않은데 이어 시즌 개막을 앞두고 1군 훈련이 아닌 ‘방출 대상’ 선수 훈련에 배정했다..

설상가상으로 또 다른 간판 공격수인 네이마르가 FC바르셀로나(스페인)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는 프랑스 언론 보도까지 나온 상황. 최악의 경우 팀을 대표하는 두 슈퍼스타 공격수를 한꺼번에 잃을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이 강하다.

그런만큼 혹시 있을지 모르는 공격진 공백을 미리 예방하고 팀 분위기가 흐트러지는 것을 막기 위해 하무스 영입을 서두른 것으로 보인다. 하무스는 “파리 생제르맹에 입단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고 기쁘다”며 “PSG는 최고의 스쿼드를 가진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시즌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새로 지휘봉을 맡긴 PSG는 오는 13일 오전 4시 로리앙과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앙 개막전을 치른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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