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노출 주의… 현장직원 챙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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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와 동국제강그룹이 혹서기 현장 근무자들의 건강 관리에 나섰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 건설현장 직원들을 위해 아이스 커피차를 보내는 '두산 아이스 데이(ICE DAY)'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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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빙수 푸드트럭 운영
두산에너빌리티와 동국제강그룹이 혹서기 현장 근무자들의 건강 관리에 나섰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 건설현장 직원들을 위해 아이스 커피차를 보내는 '두산 아이스 데이(ICE DAY)'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회사는 7월 하순부터 김포열병합발전소, 당진 LNG(액화천연가스)기지 등을 비롯한 총 7개의 플랜트 EPC(설계·시공·조달) 현장과 오피스·고속도로 건설현장에 커피차를 지원했다. 현장소장을 비롯한 관리감독자들이 현장 직원들에게 아이스 커피, 과일주스, 에이드 등 각종 음료를 제공하고, 감사 인사를 전달했다.
또 옥외 작업이 많은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온열 스티커를 지급하고 온열질환 예방관리도 함께 병행하고 있다. 온열 스티커는 외부 온도에 따라 색깔이 단계별로 변해 안전모에 부착 시 작업자의 온열질환 발생위험도를 확인할 수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온도를 주의·경고·위험 3단계로 구분해 작업시간 단축, 옥외작업 중지 등의 작업자 건강보호 조치를 적용하고 있다.
같은 날 동국제강그룹도 혹서기 현장 근로자 격려를 위해 '찾아가는 DK아이스데이' 이벤트를 진행했다.
동국제강그룹 열연사업법인 동국제강은 이날 인천, 당진, 포항, 신평 등 4개 사업장에서 푸드트럭 6대를 운영하고 협력사를 포함해 총 2000여 명이 먹을 수 있는 아이스크림과 커피, 컵빙수 등을 전달했다.
동국제강그룹 냉연사업법인 동국씨엠은 지난 7일 부산 사업장에서 케이터링 트럭을 운영해 협력사 포함 총 1200여 명에게 컵빙수를 제공했다.
동국제강그룹 관계자는 "혹서기 현장 근로자 근무 여건 보장을 위해 현장 내 간이 그늘막 등 휴게공간을 운영하고 있다"며 "탈수 예방을 위해 얼음 생수와 식용 포도당을 제공하고, 적정 체온 유지를 위한 냉방 용품 및 보냉장구류를 지급하는 등 안전보건관리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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