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 퇴실하려던 고교생, 보조 가방엔 '흉기'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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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흉기를 소지하고 있다가 교사와 학급 학생들을 위협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8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소동은 전날 부산 남구 A고등학교 교실에서 학생 B군이 6교시 수업 중 교실 밖으로 나가려다가 교사에게 제지당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교사가 같은 교실에 있던 학생 10여 명을 복도로 대피시켰고, 이 과정에서 한 학생이 흉기가 든 B군의 가방을 빼앗으면서 소동은 일단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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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부산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흉기를 소지하고 있다가 교사와 학급 학생들을 위협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8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소동은 전날 부산 남구 A고등학교 교실에서 학생 B군이 6교시 수업 중 교실 밖으로 나가려다가 교사에게 제지당하면서 시작됐다.
B군은 자신의 행동이 제지당하자 교사의 말에 반발하며 교실 앞문을 막은 뒤 보조 가방에 있던 흉기를 보여줬다.
이에 교사가 같은 교실에 있던 학생 10여 명을 복도로 대피시켰고, 이 과정에서 한 학생이 흉기가 든 B군의 가방을 빼앗으면서 소동은 일단락됐다.
다행히 교사와 학생 중 다친 사람은 없었으며 B군은 곧바로 교사 및 학생들과 분리돼 가족에게 인계됐다.
소동 이후 A학교는 곧바로 부산시교육청에 사건을 보고했으며 위기관리위원회를 열고 B군에 대해 출석정지 2주의 조치를 내렸다. 또 당시 한 학생이 이 일을 경찰에 신고하면서 경찰도 관련 사안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학교는 B군에 대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와 교권위원회도 열 예정이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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