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상암 '잼버리 콘서트'에 뜰까…軍 "관련 부처·소속사 논의해야"

박응진 기자 2023. 8. 8. 15: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군 당국은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연계 행사인 K팝 콘서트에 현재 일부 멤버가 현역 병사로 복무 중인 그룹 방탄소년단(BTS)도 출연해야 한다는 여권 일각의 주장에 대해 '논의가 필요한 사안'이란 반응을 보였다.

지난 1일 공식 일정을 시작한 이번 잼버리의 마지막을 장식할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K팝 콘서트'는 당초 6일 전북 새만금 야영지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18일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의 입대 모습. (방탄소년단 SNS 캡처) 2023.4.18/뉴스1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군 당국은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연계 행사인 K팝 콘서트에 현재 일부 멤버가 현역 병사로 복무 중인 그룹 방탄소년단(BTS)도 출연해야 한다는 여권 일각의 주장에 대해 '논의가 필요한 사안'이란 반응을 보였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대해 "관계 부처, 그리고 해당 연예인들의 소속사와 같이 논의해야 될 사안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에 앞서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 "BTS가 국격을 높일 수 있도록 세계잼버리 대회에서 공연할 수 있게 국방부는 지원해주기 바란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지난 1일 공식 일정을 시작한 이번 잼버리의 마지막을 장식할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K팝 콘서트'는 당초 6일 전북 새만금 야영지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에 따른 안전 확보를 위해 이날 오전부터 모든 잼버리 참가자들이 새만금 야영지를 떠나 수도권 등 타 지역으로 숙소를 옮기고 있다.

이런 가운데 K팝 콘서트도 오는 11일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장소와 일정이 모두 바뀌었다.

현재 BTS 멤버 7명 중에선 진(31·김석진)과 제이홉(29·정호석)이 육군 병사로 복무 중이다.

pej86@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