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 후보자, 'MB정부 언론의 자유' 질문에 답변 회피…"청문회서 입장 밝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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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8일 오후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 소재 오피스텔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을 만나 "청문회 때 입장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지난 1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동일한 장소로 출근하면서 자신을 둘러싼 언론탄압 논란에 대해 "20여 년 이상 언론계에 종사했던 언론인 출신으로서 언론의 자유를 가장 중요한 가치라 생각한다"면서 "언론은 장악될 수도 없고 장악해서는 안 되는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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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소희 기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8일 오후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 소재 오피스텔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을 만나 "청문회 때 입장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이명박 정부 시절 대변인과 홍보수석을 지내며 언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위치에 있었던 입장으로서 당시 언론의 자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자신을 둘러싼 일련의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이 자리에서 답하려고 한 것은 아니다"라며 말을 흐렸다.
이 후보자는 지난 1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동일한 장소로 출근하면서 자신을 둘러싼 언론탄압 논란에 대해 "20여 년 이상 언론계에 종사했던 언론인 출신으로서 언론의 자유를 가장 중요한 가치라 생각한다"면서 "언론은 장악될 수도 없고 장악해서는 안 되는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 후보자는 임명 이전 자녀의 학교폭력 문제, 임명 후 배우자 인사청탁, 강남 재건축 아파트 투기, 배우자와의 지분 쪼개기, 자녀에의 자산 증여 과정상 문제 등 논란이 불거질 때마다 8차례 입장문을 발표하며 해명해왔다.
이같은 해명이 여론의 압박이 될 수 있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 후보자는 즉답을 피했다.
앞서 방통위는 전날 저녁 9시쯤 출입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이 후보자의 출근 길 취재 협조를 요청하는 내용을 알린 바 있다. 하지만 정작 이 후보자는 말을 아낀 채 자리를 떠났다.
/박소희 기자(cowhee@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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