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중국군 해킹 확인되지 않아…기밀 누설 사실 없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정부는 중국군 해커가 3년 전 일본 방위 기밀 정보를 다루는 네트워크에 침입한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사이버 공격에 의해 방위성이 보유하는 비밀 정보가 누설되었다는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산케이신문이 8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중국군 해커가 2020년 가을에 기밀 정보를 취급하는 일본의 방위 네트워크에 침입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한 데 대해 이같이 언급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일본 정부는 중국군 해커가 3년 전 일본 방위 기밀 정보를 다루는 네트워크에 침입한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사이버 공격에 의해 방위성이 보유하는 비밀 정보가 누설되었다는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산케이신문이 8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중국군 해커가 2020년 가을에 기밀 정보를 취급하는 일본의 방위 네트워크에 침입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한 데 대해 이같이 언급했다.
다만 자세한 내용에 관해서는 "사안의 성질"을 이유로 구체적인 언급을 자제했다.
마쓰노 관방장관은 "사이버 시큐러티(보안)는 일미 동맹의 유지 강화의 기반이며, 계속해서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마다 야스카즈 방위상도 8일 각의 후 기자회견에서 "방위성·자위대의 대응 능력을 밝히게 되므로 자세한 내용은 답할 수 없지만 방위성이 보유한 비밀 정보가 누설된 사실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하마다 방위상은 "지금까지도 다양한 노력을 통해 효과적으로 대처해 왔으며, 지금까지 사이버 공격으로 자위대의 임무 수행에 영향을 미치는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앞서 워싱턴포스트는 7일(현지시간) 미일 정부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중국군 해커들이 3년 전 일본 방위상 기밀정보를 다루는 네트워크에 침입해 일본의 방위계획과 방위력, 방위상 결점 등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일본은 대책을 강화했지만 충분하지 않아 미일 방위당국의 정보 공유를 확대하는 데 차질이 빚어질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혜경 벌금형 선고에…이재명 "아쉽다" 민주 "검찰 비뚤어진 잣대"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패도 돼?"…여대 학생회에 댓글 단 주짓수 선수 결국 사과
- [단독]'김건희 친분' 명예훼손 소송 배우 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
- "월급 갖다주며 평생 모은 4억, 주식으로 날린 아내…이혼해야 할까요"
- 배우 송재림, 오늘 발인…'해품달'·'우결' 남기고 영면
- 이시언 "박나래 만취해 상의 탈의…배꼽까지 보여"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성폭행범' 고영욱, 이상민 저격 "내 명의로 대출받고 연장 안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