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취소에 갈 곳 잃은 ‘봉화 은어’…15t 전량 소진

배소영 2023. 8. 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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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은 제25회 봉화은어축제를 위해 준비했던 15t의 은어를 모두 소진했다고 8일 밝혔다.

봉화군은 6월 말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제25회 봉화은어축제'를 취소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봉화은어축제가 취소돼 안타깝지만 매년 봉화은어축제를 찾는 지역민과 관광객, 다른 시군의 협조와 노력으로 준비한 은어를 조기에 전량 소진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내실 있게 봉화은어축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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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은 제25회 봉화은어축제를 위해 준비했던 15t의 은어를 모두 소진했다고 8일 밝혔다.

봉화군은 6월 말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제25회 봉화은어축제’를 취소했다. 다만 당초 축제 개최 기간이던 지난 7월29일부터 8월6일까지 봉화군로컬푸드직매장과 봉화읍 신시장 등에서 봉화은어활어판매장을 운영하며 축제 준비용 은어를 판매했다.
봉화은어축제 맨손 은어잡이 체험. 봉화군 제공
㎏당 1만2000원의 가격으로 은어를 할인 판매하자 소비자의 발길이 이어졌다. 그 결과 봉화군은 지역 내 양식장과 활어판매장을 통해 10t의 은어를 판매했다. 나머지 은어는 경북도청과 경북교육청, 경북경찰청, 포스코 등 대량 은어 주문 판매와 방류 행사를 통해 모두 소진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봉화은어축제가 취소돼 안타깝지만 매년 봉화은어축제를 찾는 지역민과 관광객, 다른 시군의 협조와 노력으로 준비한 은어를 조기에 전량 소진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내실 있게 봉화은어축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봉화=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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