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아카데미 신축이전 첫발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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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서울에서 부산 수영구로 이전한 한국영화아카데미(KAFA)가 '내 집 마련' 숙원 사업의 첫발을 뗐다.
시 김기환 문화체육국장은 "영진위 창립 50주년이자 부산 이전 10주년, 한국영화아카데미 40주년을 맞은 올해 업무협약을 체결해 뜻깊다"며 "이번 협약이 KAFA가 K-콘텐츠 교육·제작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영화·영상산업을 이끌 인재를 육성하는 데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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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서울에서 부산 수영구로 이전한 한국영화아카데미(KAFA)가 ‘내 집 마련’ 숙원 사업의 첫발을 뗐다.
부산시는 8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박기용) 4층 중회의실에서 영화·영상 인력양성 플랫폼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영진위 부설 KAFA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축·이전과 지역 영화·영상산업 발전을 위한 글로벌 핵심인재 발굴·육성이 뼈대다.
올해 50주년을 맞은 KAFA는 1984년 영진위 전신인 영화진흥공사 시절 서울 남산의 교실 한 칸에서 시작해 서울 중구 마포구 등으로 옮겨 다니다 영진위의 부산 이전에 따라 2018년 부산 수영구로 터전을 또 한번 옮겼다.
KAFA는 역대 누적 졸업생 800여 명 중 700여 명이 영화계에서 연출·시나리오작가 등으로 활발히 활약하는 등 실무 중심 고급 영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봉준호(11기) 최동훈(15기) 수많은 감독 등이 KAFA를 거쳤다. 하지만 수영구 청사가 노후하고 협소해 교육생들을 위한 넓은 공간과 장기 비전을 마련할 ‘내 집 마련’이 절실한 형편이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KAFA 신축 이전과 지역 영화·영상산업 발전을 위한 글로벌 핵심 인재 발굴·육성에 힘쓴다. 시는 영진위가 알맞은 부지를 매입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제공하고, 영진위는 건립을 위한 재정 확보와 세계 최고 수준의 영화·영상 인력양성 플랫폼 조성에 노력하기로 했다. KAFA는 지역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쓴다.
시 김기환 문화체육국장은 “영진위 창립 50주년이자 부산 이전 10주년, 한국영화아카데미 40주년을 맞은 올해 업무협약을 체결해 뜻깊다”며 “이번 협약이 KAFA가 K-콘텐츠 교육·제작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영화·영상산업을 이끌 인재를 육성하는 데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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