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합니다" 불가리아 잼버리 대원 세종 투어…일부 혼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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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조기 퇴영한 불가리아 잼버리 대원 37명이 8일 밝은 표정으로 세종시에 도착했다.
이들은 10일까지 2박 3일간 지역 곳곳을 돌며 전통문화 체험 등 세종 투어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이 기간 세종에서 스포츠 클라이밍, 사찰음식 만들기 등 전통문화체험(광제사)과 청소년과 함께하는 이응다리(금강보행교) 투어 등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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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시장 "쾌적한 환경에서 한국문화 체험 바라"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조기 퇴영한 불가리아 잼버리 대원 37명이 8일 밝은 표정으로 세종시에 도착했다.
이들은 10일까지 2박 3일간 지역 곳곳을 돌며 전통문화 체험 등 세종 투어에 나서고 있다.
최민호 시장은 이날 시청 4층 책문화센터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야영에서 어려운 과정을 겪었다면 이제 쾌적한 환경에서 우리 한국 문화를 경험하기 바란다"며 환한 표정으로 대원들을 반겼다.
그러면서 "당장 오늘 점심부터 우리 한국의 전통 음식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이 기간 세종에서 스포츠 클라이밍, 사찰음식 만들기 등 전통문화체험(광제사)과 청소년과 함께하는 이응다리(금강보행교) 투어 등을 진행한다.
또한 지역 명소인 호수·중앙공원, 국립세종수목원과 자율주행관제센터, 도시통합센터 등 도시 주요시설 탐방 일정도 예정돼 있다.
그러나 급작스럽게 진행된 일정으로 일부 혼선을 빚었다.
애초 1박 2일로 예정됐던 초청행사가 불가리아 대표단 요청으로 하루 연장됐고, 연등 만들기 체험 등 일부 프로그램도 취소됐다.
정부의 발표와 달리 노르웨이 대표단(679명)의 세종 방문도 불발됐다. 이들은 인천으로 장소를 바꾼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이날 행정안전부의 발표와는 다른 것이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새만금에서의 마지막 브리핑을 열고 지역별 배치 계획을 공개했다.
배치안에 따르면 세종 숙소 3곳에서 2개국 716명, 대전 6곳 2개국 1355명, 충북 7곳 3개국 2710명, 충남 18곳 18개국 6274명이 체류한다.
하지만 세종은 한국영상대 숙소 한 곳만 운영되고 체류 인원도 1개국 37명으로 대폭 축소됐다.
세종시 관계자는 "불가리아 잼버리 대표단의 요청으로 체류 기간이 하루 연장됐다"며 "갑작스럽게 일정이 변경되는 바람에 구체적인 프로그램 일정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p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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