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야스쿠니 신사 참배하나…日관방 "적절히 판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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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종전기념일인 오는 15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일본 관방장관은 총리가 적절하게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마쓰노 히로이치 관방장관은 8일 기자회견에서 15일 패전일에 맞춰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도쿄에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할 것이냐는 질문에 "총리가 적절하게 판단할 것이며 나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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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일본 종전기념일인 오는 15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일본 관방장관은 총리가 적절하게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마쓰노 히로이치 관방장관은 8일 기자회견에서 15일 패전일에 맞춰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도쿄에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할 것이냐는 질문에 "총리가 적절하게 판단할 것이며 나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도쿄 지요다구에 위치한 야스쿠니 신사는 하와이 진주만 기습공격을 명령해 태평양 전쟁을 일으킨 도조 히데키를 비롯한 A급 전범 14명 등 246만6000여명의 영령이 합사된 일본 우익의 성지다.
그러나 기시다 총리는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참배를 건너뛰고 공물만 봉납해왔다.
이번 패전일에 참배하지 않겠다고 밝힌 인물은 스즈키 슌이치 재무상과 사이토 데츠오 국토교통상, 오카다 나오키 오키나와북방담당상 그리고 오구라 마사노부 저출산대책담당상 등이다.
지난해 패전일에 참배한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담당상은 "사적인 일이기 때문에 장관 회견에서 (참배 여부에 대해) 언급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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