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월드컵 4강 주역 박지성 '나도 ♥ 제주도'…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 기탁

8일 제주도에 따르면 박지성은 지난 5일 온라인 고향사랑e음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 연간 최고금액인 500만원을 기탁했다 .2018.5.16./뉴스1 ⓒ News1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박지성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가 제주도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8일 제주도에 따르면 박지성은 지난 5일 온라인 고향사랑e음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 연간 최고금액인 500만원을 기부했다.

박지성은 2002년 한일월드컵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룬 주역이다.

이후 세계적인 축구 명문클 럽인 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해 한국인 최초의 프리미어 리거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박지성은 제주와 특별한 인연이 있다. 제주에서 약혼식을 올리기도 했다. 부친인 박성종(JS파운데이션 이사장)씨도 제주를 주기적으로 방문하면서 제주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등 제주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다.

한편 올해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에 전 야구선수 이대호, 탁구선수 신유빈, 배구선수 정지석·한선수, 골프선수 박민지 등 스포츠 스타들의 제주사랑 기부행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