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11살 아들이 조종간, 아빠는 맥주 병나발…추락 후 시신 발견

송지연 2023. 8. 8. 15: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0대 아들이 경비행기 조종석에 앉아있고 조수석에 탄 아버지는 맥주를 마시고 있습니다.

최근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브라질 가론 마이어(42세)와 프란시스코 마이어(11살) 부자의 영상입니다.

다만 외신이 공개한 영상에는 11살 아들이 경비행기 조종석에 앉아 있고, 아버지가 조종을 가르치다 "승객은 (맥주를) 마셔도 되지?"라고 물으며 병맥주를 마시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10대 아들이 경비행기 조종석에 앉아있고 조수석에 탄 아버지는 맥주를 마시고 있습니다.

최근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브라질 가론 마이어(42세)와 프란시스코 마이어(11살) 부자의 영상입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 등 외신에 따르면 마이어 부자가 탄 경비행기는 지난달 29일 브라질 북부 혼도니아주에 추락했습니다.

이들의 시신은 다음날 비행기 잔해와 함께 발견됐는데, 경찰이 추락 사고 원인을 조사하던 중 소셜미디어에 이 같은 영상이 공개된 겁니다.

영상이 사고 당일 촬영됐는지, 아버지 마이어가 직접 소셜미디어에 영상을 올렸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외신이 공개한 영상에는 11살 아들이 경비행기 조종석에 앉아 있고, 아버지가 조종을 가르치다 "승객은 (맥주를) 마셔도 되지?"라고 물으며 병맥주를 마시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브라질에서는 비행기를 조종하려면 18세 이상이어야 하며 관련 교육과정을 마친 후 브라질 민간 항공국에 등록되어 있어야 합니다.

브라질 매체 G1 등에 따르면 브라질 경찰 당국은 영상 속 아들이 조종한 경비행기가 사고기와 동일한 Baron G58 기종이라고 확인했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아버지 마이어는 숙련된 경비행기 조종사로 전해집니다.

브라질 당국은 사고 경비행기를 11살 아들이 조종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제작: 진혜숙·송지연

영상: 홈페이지 oglobo brazil·G1·인스타그램 Ana Pridonik·트위터 @Mina696645851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