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이상화, 일촉즉발 위기 “미치겠네…대화 안 통해”

황효이 기자 2023. 8. 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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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남 유튜브 채널



가수 강남과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가 사랑이 담긴 부부싸움을 벌였다.

7일 강남 유튜브 채널에는 ‘상화 앞에서 당당하게 햄버거도 먹고 고기도 구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강남은 “항상 상화씨 앞에서 숨기고 먹었었는데, 오늘은 당당하게 먹도록 하겠다”며 “햄버거, 치킨, 피자를 마침 한 번에 다 먹어보라 해서 먹을 수 있다”고 기뻐했다.

이상화 앞에서 대놓고 먹는 건 처음이라 긴장한 듯 강남은 눈치를 보면서도 “자! 유튜브를 1년 동안 했지만 오늘처럼 당당한 날이 없다. 누구보다 대한민국에서 제일 당당하게 먹도록 하겠다”고 외쳤다.

살을 빼려고 2주 동안 탄수화물을 끊었던 강남은 비장하게 먹기 시작하며 음식을 음미했다. 연신 맛에 감탄하던 강남은 문득 자신을 빤히 보고 있는 이상화의 시선이 느껴지자 눈칫밥을 먹듯 먹방을 이어갔다.

이상화는 억울해하면서 “저거 연기다. 날 보는 게 습관 됐다”고 했고, 강남은 “왜 습관이 됐을까? 맨날 못 먹게 하니까”라고 받아쳤다. 이상화는 “아니야~ 먹어도 되는데, 이게 잘못”이라며 발끈했고, 일촉즉발 위기를 감지한 PD는 “오케이 잠깐만! 불을 지피지 마라”며 전쟁 발발 중재에 나섰다.

가수 강남 유튜브 채널



다시 먹방을 시작한 강남은 대놓고 폭풍 흡입을 시작, 신이 난 듯 햄버거를 치즈 퐁듀 기계에 찍어 먹으며 “파티 투나잇~~~”이라고 환호성을 질렀다.

지켜보던 이상화는 “바보처럼 먹고 있다. 애 키우는 거 같다”며 치즈에 정신줄을 놓아버린 듯한 강남에게 다가가 입가를 닦아줬다. 이어 강남이 장난을 치자 귀엽다며 웃음을 터트렸고, 강남은 “상화만 웃고 있잖아. 부부인 거야”라며 뿌듯해했다.

그러면서도 강남은 이상화에게 느끼는 고충을 털어놨다. “나만 고쳐야 할 부분이 많은 게 아니라 상화 씨도 고쳐야 하는 게 많아”라며 “못 먹게 한 적이 없다고 얘기하니까 어이가 없다. 꿈인가 싶다”고 호소했다.

이상화는 지지 않았다. “미치겠다. 내가 언제 못 먹게 했나. 오빠 먹고 싶은 거 다 시켜주고 다 해줬지 않나”라며 “밤늦게 먹지 말라고 한 거다. 오빠가 그때 밥을 다 먹고 새벽 2~3시에 몰래 찍은 거 아닌가”라고 조곤조곤 따졌다.

그러자 강남은 할 말을 잃은 듯 “네..”라면서도 이해가 잘 안 된다는 반응을 보였고, 이상화는 “이 얘기는 그만하겠다. 대화가 안 통한다”고 잘라 말했다.

가수 강남 유튜브 채널



이날 PD는 강남에게 평소 햄버거를 몇 개까지 먹는지 물었다. 이에 이상화는 “오빠는 배부른 느낌을 아예 모른다. 그냥 매일 하루에 5끼 먹는다. 그것도 많이”라고 말했다.

강남은 “먹는 거에 행복을 느끼니까. 솔직히 상화씨 없으면 7끼라도 가능하다. 그런데 상화씨 만나고 나서 굉장히 건강해졌다”며 자신의 건강을 걱정해주는 이상화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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