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에 잼버리 대원 1500여명 온다…시티투어 등 관광 즐겨

강은선 2023. 8. 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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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 북상으로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조기 퇴영한 브라질과 베트남 등 2개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대전을 방문한다.

8일 대전시에 따르면 브라질과 베트남 등 2개국 1400명의 대원은 이날부터 12일까지 닷새간 대전에 머물며 지역 관광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야간 프로그램으로 잼버리 대원과 세종시 청소년이 함께 즐기는 이응다리(금강보행교) 투어와 케이팝 버스킹 공연 등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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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 북상으로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조기 퇴영한 브라질과 베트남 등 2개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대전을 방문한다.

8일 세종시 찾은 불가리아 잼버리 대원단 환영회. 세종시 제공
8일 대전시에 따르면 브라질과 베트남 등 2개국 1400명의 대원은 이날부터 12일까지 닷새간 대전에 머물며 지역 관광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대전시는 국립중앙과학관, 대전시민천문대 등 ‘과학수도 대전 체험’과 수목원, 곤충생태관 등 ‘도심 속 문화생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 아쿠아리움도 방문한다. 또 버스를 타고 대전을 둘러보는 시티투어도 준비 중이다. 프로그램 운영에 따른 비용은 대전시와 국립중앙과학관, 신세계에서 부담할 예정이다.

스카우트 대원들은 삼성화재연수원, 대전과학기술대, 대전보건대, 대덕대, 우송정보대 등 5곳에서 체류한다.

8일 세종시 찾은 불가리아 잼버리 대원단 환영회. 세종시 제공
시는 식중독 대책반을 운영하면서 온열질환 관리도 철저히 한다는 계획이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숙소 인근에 구급차 등을 상시 배치한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원들이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8일 세종시 찾은 불가리아 잼버리 대원단 환영회. 세종시 제공
세종시엔 불가리아 40여명이 온다. 불가리아 대원들은 남세종청소년센터의 스포츠 클라이밍 및 케이(K) 푸드 만들기, 입체(3D) 프린팅 체험, 세종전통문화체험관(광제사)의 다도 및 연등 만들기, 사찰음식 체험 등이다. 야간 프로그램으로 잼버리 대원과 세종시 청소년이 함께 즐기는 이응다리(금강보행교) 투어와 케이팝 버스킹 공연 등이 마련됐다. 숙박은 한국영상정보대 기숙사에서 한다.

대전=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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