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기회발전특구 광주모델 개발' 첫 기획회의 개최

광주광역시=나요안 기자 2023. 8. 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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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가 정부의 새 균형발전 정책인 '기회발전특구' 유치에 본격 나섰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 주도의 특구 개발을 통해 개인과 기업의 지방 이전을 촉진하고, 민간자본을 활용한 지역균형발전을 추진하는 정책이다.

광주시는 특구계획수립 및 기업유치 활동 등을 총괄하는 '추진단'과 이를 지원할 '실무전담팀'(TF)을 운영해 기회발전특구 계획 수립 등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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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구 유치 본격화…특구 추진단·실무전담팀 구성 계획 수립 등 본격 추진
광주광역시 ‘기회발전특구’ 추진단 킥 오프 회의 후 참석자들이 함께 했다. /사진제공=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가 정부의 새 균형발전 정책인 '기회발전특구' 유치에 본격 나섰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 주도의 특구 개발을 통해 개인과 기업의 지방 이전을 촉진하고, 민간자본을 활용한 지역균형발전을 추진하는 정책이다. 현 정부 지방분권 및 균형발전 정책의 핵심과제이기도 하다.

광주시는 8일 광주테크노파크에서 기회발전특구지정을 위한 사전 준비로 특구추진단 첫 기획 회의(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광주시 기획조정실장 주재로 관련 실국장 및 유관기관 전문가 등이 참석해 정부 동향과 추진방향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광주시는 특구계획수립 및 기업유치 활동 등을 총괄하는 '추진단'과 이를 지원할 '실무전담팀'(TF)을 운영해 기회발전특구 계획 수립 등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광주시는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공모 중인 사전조사 지원사업에 광주테크노파크를 주관기관으로, 광주지역사업평가단을 참여기관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할 계획이다. 오는 11월까지 사전조사를 실시하고, 내년도 예산확보를 통해 관련 연구용역도 추진한다.

기회발전특구지정은 지방자치단체가 계획을 수립한 후 지방시대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산업부 장관이 지정한다.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 기업의 지방투자 확대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방에 투자하는 기업 등에 규제 특례 및 세제 혜택 등을 지원한다.

정부는 올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비수도권 투자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제공 방침을 밝힌 바 있으며, 조세제한 특례법 개정 등을 통해 기회발전특구에 대한 세제지원 조항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배일권 광주광역시 기획조정실장은 "기회발전특구는 기업 유치 및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다"며 "효율적 협업체계 구축으로 '기회발전특구 광주 모델'을 개발하고 대응전략을 구체화해 광주시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새로운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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