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안정적 마무리 지원"

연수원 숙박시설 제공, 지역교육 연계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태풍 북상으로 전북 새만금에서 철수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의 안정적인 마무리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8일부터 12일까지 파주시에 위치한 경기도 율곡연수원을 숙박시설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율곡연수원에 담당자들을 긴급 파견해 숙박시설 점검 등 참가자들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다.

지역교육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김포 지역캠퍼스에서는 한국 전통문화 체험을 위해 고추장 만들기, 한지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성남 지역캠퍼스에서는 남한산성 견학, 전통 문살 만들기, 단청 체험으로 한국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용인 지역캠퍼스에서는 K-문화 이해의 일환으로 한국민속촌과 에버랜드, 호암 미술관 방문 견학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앞서 정부는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따른 세계잼버리에 참가한 청소년 보호를 위해 156개국 3만7000여 명의 세계잼버리 참가자들을 1000대 이상의 버스를 이용해 수도권 등으로 순차적으로 이송 중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잼버리의 안정적인 마무리를 위해 정부 및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필요한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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