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2Q 영업익 두배 뛰었다…"편의점·슈퍼 성장세 이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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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호텔 등의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GS리테일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다.
GS리테일은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4.5% 증가한 972억1000만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를 포함한 상반기 영업이익은 1437억7200만원으로 전년보다 99.1% 증가했다.
호텔 영업이익은 219억원으로 전년 대비 170.3% 늘었고, 매출도 같은 기간 51.1% 증가한 123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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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실적도 양호…프레시몰은 적자폭 줄여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슈퍼·호텔 등의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GS리테일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다.
GS리테일은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4.5% 증가한 972억1000만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보다 5.3% 증가한 2조9577억6700만원이었다. 당기순이익은 536억3400만원으로 19% 늘어났다.
이를 포함한 상반기 영업이익은 1437억7200만원으로 전년보다 99.1% 증가했다.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5조6580억1200만원, 713억9900만원으로 각 5.1%, 42.1% 늘었다.
사업부별로 올 2분기 편의점 영업이익은 652억원으로 전년보다 2.54% 줄었다. 반면 매출은 2조919억원으로 7.1% 증가했다.
편의점은 신규 점포와 식품 등 호조로 매출 신장을 이뤘으나, 운영점 증가로 감가비가 늘었고 일회성 소모품비·인건비 증가로 영업익은 줄었다.
슈퍼 영업이익은 44억원으로 전년보다 약 1367% 늘었다. 매출 또한 3574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14.1% 증가했다.
슈퍼는 신규 점포 출점으로 영업점이 늘어 매출이 늘었고, 영업익은 기존점의 일매출이 늘어난 가운데 가맹점 수익까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홈쇼핑 영업이익은 273억원으로 전년보다 14.95% 감소했으며, 매출 역시 12.5% 줄어든 2863억원으로 나타났다.
홈쇼핑은 TV 시청 인구가 줄고 온라인 경쟁이 심화되면서 매출이 줄고, 의류·식품 등에서 매출이 떨어져 영업익도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호텔 영업이익은 219억원으로 전년 대비 170.3% 늘었고, 매출도 같은 기간 51.1% 증가한 1236억원을 기록했다.
개발 매출과 영업이익은 108억원, 11억원으로 각각 31.9%, 84.06% 감소했다. 신규 프로젝트 투자와 기존 사업장 자문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은 영향이다.
프레시몰 영업손실은 125억원으로 224억원 줄었다. 반면 매출은 154억원으로 67.1% 감소했다. 이는 수익 중심 운영 등 때문으로 업체는 보고 있다.
GS리테일 측은 "편의점의 견고한 성장세와 슈퍼, 호텔 등의 호실적을 바탕으로 영업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하반기에도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가진 종합 유통회사로 성장세를 이어가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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