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美 압력에 이란과 가스관 연결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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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이 이란과 해오던 가스관 건설사업을 잠정적으로 보류했다.
이어 "이란·파키스탄 가스관 사업은 이란에 대한 국제적 제재 때문에 중단됐다"면서 이 사업은 이란에 대한 제재가 없어지는 등 조건이 갖춰지면 재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란이 파키스탄 측 통보에 불만을 제기하면 이는 국제중재로 해결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보도는 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이란 외교장관이 지난주 파키스탄을 방문해 가스관 사업의 중요성을 언급한 가운데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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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파키스탄이 이란과 해오던 가스관 건설사업을 잠정적으로 보류했다. 핵프로그램과 관련해 이란을 제재중인 미국의 압력이 작용했다.
8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일간 ‘돈(Dawn)’에 따르면 무사디크 말리크 파키스탄 석유부 차관이 최근 의회에 출석해 이 사업의 진전 등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서 이같이 밝혔다.
말리크 차관은 불가항력적인 일로 이 사업을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다는 점을 이란 측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그는 구체적인 통보 시점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이어 “이란·파키스탄 가스관 사업은 이란에 대한 국제적 제재 때문에 중단됐다”면서 이 사업은 이란에 대한 제재가 없어지는 등 조건이 갖춰지면 재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란이 파키스탄 측 통보에 불만을 제기하면 이는 국제중재로 해결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보도는 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이란 외교장관이 지난주 파키스탄을 방문해 가스관 사업의 중요성을 언급한 가운데 나왔다.
건설에 수십억 달러가 투입되는 이 가스관은 당초 인도와 파키스탄, 이란이 함께 건설하기로 했지만 인도가 나중에 빠졌다.
이란 측은 2013년 착공해 자국이 맡은 1150㎞ 구간의 공사를 마쳤다고 주장한다.
파키스탄 측은 자국 구간 공사를 당초 2015년 1월까지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가 2014년 2월 공사를 중단한 상태다. 이 공사가 완료되면 파키스탄은 이란으로부터 낮은 가격에 가스를 수입할 수 있게 된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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