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진도에 '지니 TV 케어'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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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전남 전북 광역본부는 8일 전남 진도군에서 AI(인공지능) 스피커에 IPTV(인터넷 프로토콜) 서비스인 '지니 TV'까지 추가, 확장된 개념의 AI 케어(돌봄) 서비스인 '지니 TV 케어' 서비스를 시작했다.
KT는 '지니 TV 케어'를 진도군에 첫선을 보이고 조만간 개인 고객용 상품도 출시하는 등 다양한 차별화 서비스들을 추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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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KT 전남 전북 광역본부는 8일 전남 진도군에서 AI(인공지능) 스피커에 IPTV(인터넷 프로토콜) 서비스인 '지니 TV'까지 추가, 확장된 개념의 AI 케어(돌봄) 서비스인 '지니 TV 케어'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비스 대상은 진도군 보건소에 등록된 환자나 치매 안심마을에 사는 70가구다.
기존 AI 케어 서비스는 혼자 사는 노인이나 고령층 등 취약계층에 전용 AI 스피커를 제공하고 응급상황 알림, 말벗 대화, 안내방송 등을 통해 고독사 예방과 정서적 안정을 도모했다.
지니 TV 케어는 여기에 더 나아가 셋톱박스를 활용, 이용자의 TV 시청 패턴 및 채널 변경 빈도를 분석해 치매 가능성을 조기에 탐지하는 등 TV 시청 정보를 활용한 서비스다.
일정 시간 이상 TV가 꺼져 있거나, 동일 채널의 시청 상태가 이어지는 등 이상 패턴이 감지되면 보건소 담당자와 보호자에게 문자나 전화로 상황을 알려준다.
위급상황 발생 시 "지니야! 살려줘" 같은 상황을 말하면 실시간으로 '지니 TV 케어 - KT텔레캅 - 119 안전신고센터' 연동 체계를 통해 응급조치를 받을 수 있다.
KT는 '지니 TV 케어'를 진도군에 첫선을 보이고 조만간 개인 고객용 상품도 출시하는 등 다양한 차별화 서비스들을 추가할 계획이다.
KT 전남전북광역본부장 지정용 전무는 "전남은 고령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차별화된 돌봄 서비스가 절실하다"며 "노인과 건강 취약계층에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도와주는 AI 케어 서비스 안전망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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