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 "군대 얘기 하면 아들이 '그건 6·25 때 아니냐'고"

▲ \'잔혹한 인턴\' 이종혁. 제공| 티빙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이종혁이 '아빠 어디가?!'에 함께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아들과 일화를 밝혔다.

이종혁은 8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잔혹한 인턴'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MZ와 차이를 느낀 점이 있냐는 물음에 이종혁은 "아들에게 '아빠 군대 갔을 때 말이야' 하면 '그건 6·25 때 아니냐' 하더라"며 "아내도 아들이랑 몇 살 차이인데 그런 말을 하냐고 말린다"고 웃픈 에피소드를 알렸다.

이어 이종혁이 "요즘 MZ에 '잘 지냈냐' 하다가 '회식 갈 거지?', '1차인데 벌써 가?' 이런 말 하면 큰일 난다"고 하자 MC 박경림은 "옛날에는 회식 자리에서 돈 쥐여주면서 뭐 사오고 남는 거 가지라 했는데 요즘엔 정말 큰일 난다"고 답했다. 그러자 엄지원은 "이런 에피소드가 '잔혹한 인턴'에 있다"고 덧붙여 '잔혹한 인턴'이 보여줄 현실 공감 이야기에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이종혁은 지난달 자신의 SNS에 "이탁수. 대한민국 이병 되다"라며 아들의 폭풍 성장 입대 근황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종혁이 출연하는 '잔혹한 인턴'은 7년 공백을 깨고 인턴으로 컴백한 고해라(라미란)가 성공한 동기 최지원(엄지원)에게 은밀하고 잔혹한 제안을 받으면서 겪는 내면의 갈등을 사회생활 만렙 경력의 경험치로 불태우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오는 11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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